연천 신병교육대 훈련병 61명 코로나 확진…“천여 명 검사 중”

입력 2020.11.25 (19:02) 수정 2020.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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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병사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들, 모두 훈련병들인가요?

[리포트]

현재까지 파악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61명은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들입니다.

이들은 오늘 이뤄진 부대 내 전수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가 이뤄진 건, 지난 10일 입소했던 훈련병 중 1명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부터입니다.

이 병사는 지난 10일 입소 당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부대에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병교육대는 즉시 밀접접촉자 뿐 아니라 훈련병과 간부 등 부대 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86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는데, 이 가운데 7% 가량인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검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군은 현재 부대원들의 이동을 모두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최근 부대 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31명이 확진됐고, 충남 서산의 공군부대에서는 오늘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군내 거리두기는 간부들만 대상으로 2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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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신병교육대 훈련병 61명 코로나 확진…“천여 명 검사 중”
    • 입력 2020-11-25 19:02:04
    • 수정2020-11-25 2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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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의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병사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들, 모두 훈련병들인가요?

[리포트]

현재까지 파악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61명은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들입니다.

이들은 오늘 이뤄진 부대 내 전수 검사에서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가 이뤄진 건, 지난 10일 입소했던 훈련병 중 1명이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부터입니다.

이 병사는 지난 10일 입소 당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는데 어제 부대에서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병교육대는 즉시 밀접접촉자 뿐 아니라 훈련병과 간부 등 부대 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지금까지 86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는데, 이 가운데 7% 가량인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검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군은 현재 부대원들의 이동을 모두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불명확합니다.

최근 부대 내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31명이 확진됐고, 충남 서산의 공군부대에서는 오늘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군내 거리두기는 간부들만 대상으로 2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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