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제주 월동채소 정책 풍선효과 반복” 외
입력 2020.11.25 (19:51)
수정 2020.11.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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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주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제주 월동채소 정책 풍선효과 반복" 기사입니다.
올해 마늘 재배농가들이 월동무로 작목을 바꾸며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020년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5천990헥타르로 지난해 대비 1.8%, 평년대비 1.9% 늘었고, 적정 재배면적보다 703헥타르 더 많습니다.
성산과 구좌 등 동부지역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대정과 한경 등 서부지역이 8.1%나 증가했는데, 서부지역 고령 마늘재배농가들이 마늘보다 재배가 수월한 월동무로 작물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라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7.6%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반적인 월동무 작황이 평년에 비해 양호해 월동무 생산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주도 등이 지난 8월 적정재배면적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재배면적을 10% 줄이기로 결의했지만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한데요,
제주산 월동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인데 현재 출하되고 있는 육지부 가을무와 출하가 겹칠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월동무 재배면적 증가와 시장 전망을 분석한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로 제주 연안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수 온도 역시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제주지역 연안의 37%가 재해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시사용어로 해수면 상승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수온이 올르며 바닷물이 열팽창으로 부피가 커져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제주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제주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제주 연안의 37% 정도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 동쪽지역과 남원읍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 해안선이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구좌읍 월정리 인근에서 성산읍 난산리 연안에 재해취약 1등급 지역이 집중 분포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고요,
한림읍 협재리 일부 지역도 취약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지역 해수면 상승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법원 “제주도 렌터카 운행 제한 부당”…총량제 차질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렌터카 자율 감차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주도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렌터카 총량제 정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렌터카 업체들이 제기한 제주도의 차량 운행제한 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렌터카 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공익을 위해 차량을 줄이는 데 대해 사익의 타격이 더 크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판결문을 분석해서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내년에 렌터카 총량제 시행 효과를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라 수출 막혀 해녀 생계 타격…예산 되려 삭감”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소라의 일본 수출이 막히며 해녀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담당 부서 예산은 올해보다 25%가량 줄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추경 등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선 응급 상황 시 112에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제주도 모바일 앱, '안심 제주' 이용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제주도는 안심 제주 앱 전면 개편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미취업 청년에 재난지원금 50만 원 지급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재난지원금 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미취업 청년 천3백 명을 대상으로 6억5천만 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신청 대상은 가구소득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주민등록상 제주에 거주하는 만19살부터 34살 미취업 청년으로 재학생이나 졸업 예정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됩니다.
용두암 갯바위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오늘 오전 8시 반쯤 제주시 용두암 인근 갯바위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망한 지 하루 정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제주도민으로 확인하고 CCTV와 주변인을 상대로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법원, 강도 행각 벌인 30대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37살 김모 씨에게 특수강도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도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강도행각을 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제주 월동채소 정책 풍선효과 반복" 기사입니다.
올해 마늘 재배농가들이 월동무로 작목을 바꾸며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020년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5천990헥타르로 지난해 대비 1.8%, 평년대비 1.9% 늘었고, 적정 재배면적보다 703헥타르 더 많습니다.
성산과 구좌 등 동부지역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대정과 한경 등 서부지역이 8.1%나 증가했는데, 서부지역 고령 마늘재배농가들이 마늘보다 재배가 수월한 월동무로 작물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라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7.6%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반적인 월동무 작황이 평년에 비해 양호해 월동무 생산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주도 등이 지난 8월 적정재배면적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재배면적을 10% 줄이기로 결의했지만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한데요,
제주산 월동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인데 현재 출하되고 있는 육지부 가을무와 출하가 겹칠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월동무 재배면적 증가와 시장 전망을 분석한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로 제주 연안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수 온도 역시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제주지역 연안의 37%가 재해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시사용어로 해수면 상승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수온이 올르며 바닷물이 열팽창으로 부피가 커져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제주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제주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제주 연안의 37% 정도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 동쪽지역과 남원읍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 해안선이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구좌읍 월정리 인근에서 성산읍 난산리 연안에 재해취약 1등급 지역이 집중 분포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고요,
한림읍 협재리 일부 지역도 취약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지역 해수면 상승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법원 “제주도 렌터카 운행 제한 부당”…총량제 차질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렌터카 자율 감차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주도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렌터카 총량제 정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렌터카 업체들이 제기한 제주도의 차량 운행제한 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렌터카 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공익을 위해 차량을 줄이는 데 대해 사익의 타격이 더 크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판결문을 분석해서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내년에 렌터카 총량제 시행 효과를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라 수출 막혀 해녀 생계 타격…예산 되려 삭감”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소라의 일본 수출이 막히며 해녀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담당 부서 예산은 올해보다 25%가량 줄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추경 등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선 응급 상황 시 112에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제주도 모바일 앱, '안심 제주' 이용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제주도는 안심 제주 앱 전면 개편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미취업 청년에 재난지원금 50만 원 지급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재난지원금 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미취업 청년 천3백 명을 대상으로 6억5천만 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신청 대상은 가구소득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주민등록상 제주에 거주하는 만19살부터 34살 미취업 청년으로 재학생이나 졸업 예정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됩니다.
용두암 갯바위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오늘 오전 8시 반쯤 제주시 용두암 인근 갯바위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망한 지 하루 정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제주도민으로 확인하고 CCTV와 주변인을 상대로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법원, 강도 행각 벌인 30대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37살 김모 씨에게 특수강도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도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강도행각을 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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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5 20:11:38
다양한 제주 소식을 정리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제주 월동채소 정책 풍선효과 반복" 기사입니다.
올해 마늘 재배농가들이 월동무로 작목을 바꾸며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020년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5천990헥타르로 지난해 대비 1.8%, 평년대비 1.9% 늘었고, 적정 재배면적보다 703헥타르 더 많습니다.
성산과 구좌 등 동부지역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대정과 한경 등 서부지역이 8.1%나 증가했는데, 서부지역 고령 마늘재배농가들이 마늘보다 재배가 수월한 월동무로 작물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라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7.6%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반적인 월동무 작황이 평년에 비해 양호해 월동무 생산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주도 등이 지난 8월 적정재배면적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재배면적을 10% 줄이기로 결의했지만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한데요,
제주산 월동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인데 현재 출하되고 있는 육지부 가을무와 출하가 겹칠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월동무 재배면적 증가와 시장 전망을 분석한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로 제주 연안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수 온도 역시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제주지역 연안의 37%가 재해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시사용어로 해수면 상승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수온이 올르며 바닷물이 열팽창으로 부피가 커져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제주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제주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제주 연안의 37% 정도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 동쪽지역과 남원읍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 해안선이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구좌읍 월정리 인근에서 성산읍 난산리 연안에 재해취약 1등급 지역이 집중 분포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고요,
한림읍 협재리 일부 지역도 취약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지역 해수면 상승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법원 “제주도 렌터카 운행 제한 부당”…총량제 차질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렌터카 자율 감차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주도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렌터카 총량제 정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렌터카 업체들이 제기한 제주도의 차량 운행제한 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렌터카 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공익을 위해 차량을 줄이는 데 대해 사익의 타격이 더 크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판결문을 분석해서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내년에 렌터카 총량제 시행 효과를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라 수출 막혀 해녀 생계 타격…예산 되려 삭감”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소라의 일본 수출이 막히며 해녀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담당 부서 예산은 올해보다 25%가량 줄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추경 등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선 응급 상황 시 112에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제주도 모바일 앱, '안심 제주' 이용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제주도는 안심 제주 앱 전면 개편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미취업 청년에 재난지원금 50만 원 지급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재난지원금 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미취업 청년 천3백 명을 대상으로 6억5천만 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신청 대상은 가구소득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주민등록상 제주에 거주하는 만19살부터 34살 미취업 청년으로 재학생이나 졸업 예정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됩니다.
용두암 갯바위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오늘 오전 8시 반쯤 제주시 용두암 인근 갯바위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망한 지 하루 정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제주도민으로 확인하고 CCTV와 주변인을 상대로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법원, 강도 행각 벌인 30대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37살 김모 씨에게 특수강도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도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강도행각을 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먼저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제주 월동채소 정책 풍선효과 반복" 기사입니다.
올해 마늘 재배농가들이 월동무로 작목을 바꾸며 풍선효과가 우려된다고 한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2020년산 월동무 재배면적은 5천990헥타르로 지난해 대비 1.8%, 평년대비 1.9% 늘었고, 적정 재배면적보다 703헥타르 더 많습니다.
성산과 구좌 등 동부지역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반면 대정과 한경 등 서부지역이 8.1%나 증가했는데, 서부지역 고령 마늘재배농가들이 마늘보다 재배가 수월한 월동무로 작물을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한라일보는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올해보다 7.6%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반적인 월동무 작황이 평년에 비해 양호해 월동무 생산량은 당초 예상량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주도 등이 지난 8월 적정재배면적을 유도하기 위해 도내 재배면적을 10% 줄이기로 결의했지만 농가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저조한데요,
제주산 월동무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예정인데 현재 출하되고 있는 육지부 가을무와 출하가 겹칠 경우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월동무 재배면적 증가와 시장 전망을 분석한 한라일보 고대로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로 제주 연안의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수 온도 역시 해마다 오르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제주지역 연안의 37%가 재해에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시사용어로 해수면 상승에 대해 알아봅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로 흘러들어 가고, 수온이 올르며 바닷물이 열팽창으로 부피가 커져 해수면이 점차 상승하는 현상입니다.
제주지역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해수면 상승에 따른 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제주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제주 연안의 37% 정도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 동쪽지역과 남원읍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제주도 전 해안선이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구좌읍 월정리 인근에서 성산읍 난산리 연안에 재해취약 1등급 지역이 집중 분포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고요,
한림읍 협재리 일부 지역도 취약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지역 해수면 상승 속도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법원 “제주도 렌터카 운행 제한 부당”…총량제 차질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렌터카 자율 감차를 이행하지 않은 업체의 운행을 제한하는 제주도 조치에 대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렌터카 총량제 정책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렌터카 업체들이 제기한 제주도의 차량 운행제한 공고처분 취소 소송에서 렌터카 업체의 손을 들어주며 공익을 위해 차량을 줄이는 데 대해 사익의 타격이 더 크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제주도는 판결문을 분석해서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내년에 렌터카 총량제 시행 효과를 분석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라 수출 막혀 해녀 생계 타격…예산 되려 삭감”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소라의 일본 수출이 막히며 해녀들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담당 부서 예산은 올해보다 25%가량 줄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 추경 등으로 부족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에선 응급 상황 시 112에 긴급 신고할 수 있는 제주도 모바일 앱, '안심 제주' 이용률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제주도는 안심 제주 앱 전면 개편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미취업 청년에 재난지원금 50만 원 지급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재난지원금 50만 원이 지원됩니다.
제주도는 미취업 청년 천3백 명을 대상으로 6억5천만 원의 3차 제주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신청 대상은 가구소득이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 주민등록상 제주에 거주하는 만19살부터 34살 미취업 청년으로 재학생이나 졸업 예정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됩니다.
용두암 갯바위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오늘 오전 8시 반쯤 제주시 용두암 인근 갯바위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사망한 지 하루 정도로 추정되는 이 남성을 제주도민으로 확인하고 CCTV와 주변인을 상대로 행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법원, 강도 행각 벌인 30대 징역 5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37살 김모 씨에게 특수강도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강도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고,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주택에 침입해 흉기를 들고 강도행각을 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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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두 기자 yyd9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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