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법적 대응 개시…평검사들 “직무배제 철회하라”
입력 2020.11.26 (07:00)
수정 2020.11.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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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평검사들도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철회하라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조치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어젯밤 10시 반쯤 전자소송 심야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이같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중에 추 장관을 상대로 자신의 직무를 정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도 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인을 1명씩 선임했습니다.
윤 총장은 직무가 정지된 어제 대검에 출근하지 않고, 변호인들과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 소속 평검사인 검찰 연구관 30여 명은 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번 처분이 수긍하기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들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례적으로 진상 확인 전에 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내부망에도 관련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정권에 이익이 되지 않는 수사를 한 총장을 직무배제했다.
추 장관이 정치적 폭거를 저지르고 있다는 격한 글도 올라왔습니다.
일선 검찰청에서는 7년 만에 평검사 회의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종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평검사들도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철회하라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조치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어젯밤 10시 반쯤 전자소송 심야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이같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중에 추 장관을 상대로 자신의 직무를 정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도 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인을 1명씩 선임했습니다.
윤 총장은 직무가 정지된 어제 대검에 출근하지 않고, 변호인들과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 소속 평검사인 검찰 연구관 30여 명은 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번 처분이 수긍하기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들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례적으로 진상 확인 전에 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내부망에도 관련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정권에 이익이 되지 않는 수사를 한 총장을 직무배제했다.
추 장관이 정치적 폭거를 저지르고 있다는 격한 글도 올라왔습니다.
일선 검찰청에서는 7년 만에 평검사 회의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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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6 07:47:44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평검사들도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철회하라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조치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어젯밤 10시 반쯤 전자소송 심야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이같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중에 추 장관을 상대로 자신의 직무를 정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도 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인을 1명씩 선임했습니다.
윤 총장은 직무가 정지된 어제 대검에 출근하지 않고, 변호인들과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 소속 평검사인 검찰 연구관 30여 명은 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번 처분이 수긍하기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들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례적으로 진상 확인 전에 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내부망에도 관련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정권에 이익이 되지 않는 수사를 한 총장을 직무배제했다.
추 장관이 정치적 폭거를 저지르고 있다는 격한 글도 올라왔습니다.
일선 검찰청에서는 7년 만에 평검사 회의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종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직무정지 명령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냈습니다.
평검사들도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를 철회하라며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린 직무배제 조치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윤 총장 측은 어젯밤 10시 반쯤 전자소송 심야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이같은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은 오늘 중에 추 장관을 상대로 자신의 직무를 정지한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도 낼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판사와 검사 출신 변호인을 1명씩 선임했습니다.
윤 총장은 직무가 정지된 어제 대검에 출근하지 않고, 변호인들과 법적 대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 소속 평검사인 검찰 연구관 30여 명은 회의를 열고,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처분이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이번 처분이 수긍하기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통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며,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소속 평검사들도 같은 취지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례적으로 진상 확인 전에 총장의 직무를 배제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내부망에도 관련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정권에 이익이 되지 않는 수사를 한 총장을 직무배제했다.
추 장관이 정치적 폭거를 저지르고 있다는 격한 글도 올라왔습니다.
일선 검찰청에서는 7년 만에 평검사 회의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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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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