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사망자 2,100명 넘어…유럽은 봉쇄 완화
입력 2020.11.26 (20:30)
수정 2020.11.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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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6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인 2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수감사절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봉쇄 정책을 펴온 유럽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 기간 일시적인 봉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공항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비해 60% 줄었지만 하루 17만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냐/하와이행 승객 : "코로나 19 발생 전에 예약된 거여서 어쩔 수 없이 나왔어요. 무섭지만 모든 방역 절차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2천14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급기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우려되는 확산 저지를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가 이 싸움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을 배가하고 다시금 헌신해야 할 순간입니다."]
확산세가 일부 줄어든 유럽 주요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를 전후해 봉쇄 강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 도입한 이동제한조치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고 성탄 전야인 12월 24일 등에 야간 통행제한을 일부 풀기로 했습니다.
독일 16개 주는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사람들의 모임과 이동을 일부 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감염력과 전파력을 감안할 경우 백신 접종이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완화는 조금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6천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미국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6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인 2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수감사절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봉쇄 정책을 펴온 유럽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 기간 일시적인 봉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공항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비해 60% 줄었지만 하루 17만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냐/하와이행 승객 : "코로나 19 발생 전에 예약된 거여서 어쩔 수 없이 나왔어요. 무섭지만 모든 방역 절차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2천14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급기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우려되는 확산 저지를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가 이 싸움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을 배가하고 다시금 헌신해야 할 순간입니다."]
확산세가 일부 줄어든 유럽 주요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를 전후해 봉쇄 강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 도입한 이동제한조치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고 성탄 전야인 12월 24일 등에 야간 통행제한을 일부 풀기로 했습니다.
독일 16개 주는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사람들의 모임과 이동을 일부 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감염력과 전파력을 감안할 경우 백신 접종이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완화는 조금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6천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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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6 20:34:31

[앵커]
미국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6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인 2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수감사절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봉쇄 정책을 펴온 유럽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 기간 일시적인 봉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공항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비해 60% 줄었지만 하루 17만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냐/하와이행 승객 : "코로나 19 발생 전에 예약된 거여서 어쩔 수 없이 나왔어요. 무섭지만 모든 방역 절차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2천14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급기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우려되는 확산 저지를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가 이 싸움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을 배가하고 다시금 헌신해야 할 순간입니다."]
확산세가 일부 줄어든 유럽 주요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를 전후해 봉쇄 강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 도입한 이동제한조치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고 성탄 전야인 12월 24일 등에 야간 통행제한을 일부 풀기로 했습니다.
독일 16개 주는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사람들의 모임과 이동을 일부 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감염력과 전파력을 감안할 경우 백신 접종이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완화는 조금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 감염된 전 세계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6천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미국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6개월 만에 다시 최고치인 2천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추수감사절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봉쇄 정책을 펴온 유럽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 기간 일시적인 봉쇄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유원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공항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지난 22일에는 하루 이용객이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비해 60% 줄었지만 하루 17만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우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냐/하와이행 승객 : "코로나 19 발생 전에 예약된 거여서 어쩔 수 없이 나왔어요. 무섭지만 모든 방역 절차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지난 24일 코로나 19 하루 사망자가 2천14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급기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추수감사절을 계기로 우려되는 확산 저지를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당선인 : "우리가 이 싸움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을 배가하고 다시금 헌신해야 할 순간입니다."]
확산세가 일부 줄어든 유럽 주요 국가들은 성탄절 연휴를 전후해 봉쇄 강도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 도입한 이동제한조치를 3단계에 걸쳐 완화하고 성탄 전야인 12월 24일 등에 야간 통행제한을 일부 풀기로 했습니다.
독일 16개 주는 다음 달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영국과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성탄절과 새해 연휴 기간 사람들의 모임과 이동을 일부 완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감염력과 전파력을 감안할 경우 백신 접종이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봉쇄 완화는 조금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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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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