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요양병원 4명 추가 확진…산발적 감염 ‘속출’

입력 2020.11.26 (21:37) 수정 2020.11.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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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추가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확진자 17명이 속출했는데, 집단 감염의 여파 속에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모양샙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환자와 간병인 13명이 연쇄감염된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이 병원에서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병동 격리 중 발열 증세가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습니다.

재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공주시는 추가 확진자가 있던 2개 병동 입소자 전원을 재검사하고 있습니다.

[공주시 관계자 : "4명이 추가로 확진, 양성판정을 받아서 오늘 2, 3병동에 계신 139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다시 재실시했고 지금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세종에서 확진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도 푸르메 요양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3일 일가족이 조치원의 한 식당에 들렀을 때 앞서 확진된 요양병원 직원과 지인인 고양시 확진자가 바로 옆에서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16일 일가족 중 부인과 세종시의 한 사무실에서 접촉한 대전 60대 여성이 확진됐고 일가족 남편의 직장동료인 30대 남성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고양시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발적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천안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전북 등 타 시도 확진자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당진 낚싯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산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여성이, 당진에서는 낚싯배 관련 확진자와 사우나 등에서 접촉한 2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산에서는 10대 1명이 확진됐는데 아직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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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 요양병원 4명 추가 확진…산발적 감염 ‘속출’
    • 입력 2020-11-26 21:37:00
    • 수정2020-11-26 21:47:19
    뉴스9(대전)
[앵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병인 등 추가 확진자 4명이 더 나왔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확진자 17명이 속출했는데, 집단 감염의 여파 속에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모양샙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뒤 환자와 간병인 13명이 연쇄감염된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이 병원에서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병동 격리 중 발열 증세가 나타나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됐습니다.

재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공주시는 추가 확진자가 있던 2개 병동 입소자 전원을 재검사하고 있습니다.

[공주시 관계자 : "4명이 추가로 확진, 양성판정을 받아서 오늘 2, 3병동에 계신 139명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다시 재실시했고 지금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세종에서 확진된 40대 부부와 1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도 푸르메 요양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3일 일가족이 조치원의 한 식당에 들렀을 때 앞서 확진된 요양병원 직원과 지인인 고양시 확진자가 바로 옆에서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지난 16일 일가족 중 부인과 세종시의 한 사무실에서 접촉한 대전 60대 여성이 확진됐고 일가족 남편의 직장동료인 30대 남성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고양시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발적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천안에서는 서울과 경기도, 전북 등 타 시도 확진자와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당진 낚싯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60대가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서산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여성이, 당진에서는 낚싯배 관련 확진자와 사우나 등에서 접촉한 2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산에서는 10대 1명이 확진됐는데 아직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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