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수능 D-7, 학교도 학원도 ‘원격수업’

입력 2020.11.26 (21:42) 수정 2020.11.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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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고등학생이 오늘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학원들도 대면수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는 책상용 칸막이도 설치됐는데요.

집중취재, 먼저 홍정표 기자가 수능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험실로 쓰일 교실에는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책상 앞 부분에 가로 60cm, 세로 45cm 크기의 아크릴 소재 칸막이가 붙여졌고, 답안이 비치지 않도록 반투명 코팅이 돼 있습니다.

밑면은 가운데 40cm가 뚫려있어 시험지를 앞으로 밀며 풀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 발열 등 유증상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별도 시험실 4곳과 감독관 대기실도 시험장마다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우부식/대전 괴정고 교감 : "(37.5도 이상의) 열이 나는 학생들은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해 가지고, 그곳에서 시험을 보고 대기를 하고 있도록 독립된 공간에서 (관리됩니다)."]

고등학교 모든 학년이 원격수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부분의 입시학원들도 학생 접촉을 최소화하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수험생들도 안전하게 집에서 공부하는 게 최선이라며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고3 수험생 :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수능 며칠 안 남았으니까 혼자서 다시 공부해 보는 것도 괜 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독서실 운영자 : "오히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용자가) 줄어든 거 같아요. 집에서만 하다 보니까."]

수험생을 배려해 시험 하루 전 날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결과를 당일에 받을 수 있고, 확진 수험생은 지역 거점 병원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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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수능 D-7, 학교도 학원도 ‘원격수업’
    • 입력 2020-11-26 21:42:22
    • 수정2020-11-26 21:47:26
    뉴스9(대전)
[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고등학생이 오늘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학원들도 대면수업을 중단하는 등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장에는 책상용 칸막이도 설치됐는데요.

집중취재, 먼저 홍정표 기자가 수능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시험실로 쓰일 교실에는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책상 앞 부분에 가로 60cm, 세로 45cm 크기의 아크릴 소재 칸막이가 붙여졌고, 답안이 비치지 않도록 반투명 코팅이 돼 있습니다.

밑면은 가운데 40cm가 뚫려있어 시험지를 앞으로 밀며 풀 수 있습니다.

시험 당일 아침 발열 등 유증상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해 별도 시험실 4곳과 감독관 대기실도 시험장마다 추가로 마련됐습니다.

[우부식/대전 괴정고 교감 : "(37.5도 이상의) 열이 나는 학생들은 별도의 시험실을 마련해 가지고, 그곳에서 시험을 보고 대기를 하고 있도록 독립된 공간에서 (관리됩니다)."]

고등학교 모든 학년이 원격수업에 들어간 가운데, 대부분의 입시학원들도 학생 접촉을 최소화하며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수험생들도 안전하게 집에서 공부하는 게 최선이라며 막바지 컨디션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고3 수험생 : "저 같은 경우는 어차피 수능 며칠 안 남았으니까 혼자서 다시 공부해 보는 것도 괜 찮다고 생각하거든요."]

[독서실 운영자 : "오히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용자가) 줄어든 거 같아요. 집에서만 하다 보니까."]

수험생을 배려해 시험 하루 전 날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결과를 당일에 받을 수 있고, 확진 수험생은 지역 거점 병원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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