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양구·인제, 5명 확진…강원 누적 588명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영준 기자, 오늘(26일) 강원도에서 나온 환자는 몇 명인가요?

[리포트]

오늘 현재까지 강원도에서는 5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환자가 발생한 곳은 춘천과 홍천, 인제, 양구까지 4개 시군입니다.

춘천에서 2명, 나머지 시군에선 한 명씩 환자가 발생한 겁니다.

춘천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와 미국에서 입국한 자가격리잡니다.

양구와 인제 확진자는 기존 환자와 접촉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천 확진자의 감염 경로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는 588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선제적 방역 조치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원주시는 오늘(26일)부터 지역 노숙인 시설 3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진단 검사를 실시합니다.

화천군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방역수칙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위반하면, 시설 운영자에게 최고 300만 원, 이용자에게는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달 30일까지 시범 운영되고, 단속은 다음 달(12월) 1일부텁니다.

영월군은 내일(27일)부터 2주 동안 지역의 공공시설 270곳에 임시 휴관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 감연 차단을 위해 다음 달(12월) 11일까지 군청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5분의 1씩 돌아가면서 재택 근무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