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요양병원서 17명 추가 감염…누적 확진 42명

입력 2020.11.27 (06:33) 수정 2020.11.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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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충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등 확진자 17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7명 모두 앞서 병동 격리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환자 15명과 간호사 1명, 간병인 1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접촉자로 분류돼 병동과 임시시설에 격리됐는데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해당 병원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이 발열증세를 보인 뒤 재검사에서 확진되면서 격리자 전원에 대한 재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추가 확진자가 나온 2개 병동에 있던 139명에 대한 재검사를 벌였고 이 가운데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감염된 환자 연령대는 90대 3명, 80대 8명 등으로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앞서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배우자와 접촉한 20대 남성과 청소업체 연쇄감염으로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또 타 시도 확진자와 관련된 40대와 30대 남성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충남은 천안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2명과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1명이 확진됐고 서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군부대에서 격리 중이던 20대 장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진에서는 낚싯배 관련 연쇄 감염으로 30대가 추가 확진되는 등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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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공주 요양병원서 17명 추가 감염…누적 확진 42명
    • 입력 2020-11-27 06:33:16
    • 수정2020-11-27 06:43:40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충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등 확진자 17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7명 모두 앞서 병동 격리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실시한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환자 15명과 간호사 1명, 간병인 1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접촉자로 분류돼 병동과 임시시설에 격리됐는데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해당 병원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이 발열증세를 보인 뒤 재검사에서 확진되면서 격리자 전원에 대한 재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방역당국이 추가 확진자가 나온 2개 병동에 있던 139명에 대한 재검사를 벌였고 이 가운데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감염된 환자 연령대는 90대 3명, 80대 8명 등으로 대부분 고위험군인 고령층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대전에서는 앞서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된 배우자와 접촉한 20대 남성과 청소업체 연쇄감염으로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또 타 시도 확진자와 관련된 40대와 30대 남성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0대 여성이 확진됐습니다.

충남은 천안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2명과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1명이 확진됐고 서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군부대에서 격리 중이던 20대 장병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진에서는 낚싯배 관련 연쇄 감염으로 30대가 추가 확진되는 등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확진자 27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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