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설 현장의 22살 청년 고쟁 연주가

입력 2020.11.27 (09:51) 수정 2020.11.27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수준급 고쟁 연주 실력을 뽐내는 22살 청년이 화제라고 합니다.

[리포트]

칭다오의 한 건설 현장에 누군가가 연주하는 중국 전통 악기 고쟁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주인공은 22살 청년 천쟝산 씨! 무협 영화의 광팬으로 고쟁으로 연주되는 주제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에 고쟁을 처음 잡았다고 합니다.

교본은 인터넷 동영상.

독학으로 마침내 연주법을 터득했고 지금은 주 2회 라이브 공연을 하는 연주가입니다.

그의 연주에 빠진 팔로워도 이미 1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천쟝산 : "소오강호 듣고 싶다고요? 좋아요. 저도 좋아하는 곡이에요."]

동료들은 그의 연주를 들으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마음의 위안까지 얻는다며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저우위/동료 : "정말 대단해요. 우리 같은 노동자 중에 이처럼 훌륭한 재주를 가진 친구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고쟁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천 씨.

건설 현장을 따라 전국을 돌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꿈이 있어 늘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건설 현장의 22살 청년 고쟁 연주가
    • 입력 2020-11-27 09:51:18
    • 수정2020-11-27 09:58:06
    930뉴스
[앵커]

최근 중국에서는 건설 현장 노동자로 일하며 수준급 고쟁 연주 실력을 뽐내는 22살 청년이 화제라고 합니다.

[리포트]

칭다오의 한 건설 현장에 누군가가 연주하는 중국 전통 악기 고쟁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주인공은 22살 청년 천쟝산 씨! 무협 영화의 광팬으로 고쟁으로 연주되는 주제곡을 직접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에 고쟁을 처음 잡았다고 합니다.

교본은 인터넷 동영상.

독학으로 마침내 연주법을 터득했고 지금은 주 2회 라이브 공연을 하는 연주가입니다.

그의 연주에 빠진 팔로워도 이미 1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천쟝산 : "소오강호 듣고 싶다고요? 좋아요. 저도 좋아하는 곡이에요."]

동료들은 그의 연주를 들으면 하루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마음의 위안까지 얻는다며 엄지를 치켜세웁니다.

[저우위/동료 : "정말 대단해요. 우리 같은 노동자 중에 이처럼 훌륭한 재주를 가진 친구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고쟁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천 씨.

건설 현장을 따라 전국을 돌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꿈이 있어 늘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