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거리두기…달라진 美 블랙프라이데이
입력 2020.11.28 (21:17)
수정 2020.11.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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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천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단 엿새만에 백만명의 확진자가 늘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데요.
여기에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 초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미국 최대 할인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죠.
매년 이맘 때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밤새워 줄을 섰었는데, 올해는 그 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는 대형 아웃렛입니다.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마다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쇼핑객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일로이 위자르/쇼핑객 : "확실히 오늘은 사람들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모든 게 닫히기 전에 물건을 사려고 나왔습니다."]
모든 상점의 입구에는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적혀있습니다.
입장객 수를 최대 실내 수용인원의 25%로 제한하는 카운티 규정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매장 안보다 오히려 바깥에 사람이 더 많습니다.
[글래디스 마르티네즈/점원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나와 줄을 서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때마다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다니던 뉴욕의 한 대형 쇼핑몰도 평일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루 전부터 백화점이나 할인점 앞에 몰려들어 밤을 새우던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렇게 블랙프라이데이 모습이 달라진 건 코로나 19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춰 업체들이 지난달부터 미리 온라인 할인판매를 시작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매튜 셰이/전국 소매업 연맹 대표 : "소비자들도 행동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상점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 온라인 쇼핑으로 옮기는 걸 봐왔습니다."]
올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 판매는 지난해 보다 21.5% 늘었고 이에 힘입어 이 기간 미국의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6%에서 5.2%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미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천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단 엿새만에 백만명의 확진자가 늘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데요.
여기에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 초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미국 최대 할인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죠.
매년 이맘 때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밤새워 줄을 섰었는데, 올해는 그 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는 대형 아웃렛입니다.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마다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쇼핑객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일로이 위자르/쇼핑객 : "확실히 오늘은 사람들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모든 게 닫히기 전에 물건을 사려고 나왔습니다."]
모든 상점의 입구에는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적혀있습니다.
입장객 수를 최대 실내 수용인원의 25%로 제한하는 카운티 규정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매장 안보다 오히려 바깥에 사람이 더 많습니다.
[글래디스 마르티네즈/점원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나와 줄을 서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때마다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다니던 뉴욕의 한 대형 쇼핑몰도 평일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루 전부터 백화점이나 할인점 앞에 몰려들어 밤을 새우던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렇게 블랙프라이데이 모습이 달라진 건 코로나 19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춰 업체들이 지난달부터 미리 온라인 할인판매를 시작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매튜 셰이/전국 소매업 연맹 대표 : "소비자들도 행동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상점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 온라인 쇼핑으로 옮기는 걸 봐왔습니다."]
올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 판매는 지난해 보다 21.5% 늘었고 이에 힘입어 이 기간 미국의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6%에서 5.2%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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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28 21: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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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천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단 엿새만에 백만명의 확진자가 늘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데요.
여기에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 초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미국 최대 할인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죠.
매년 이맘 때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밤새워 줄을 섰었는데, 올해는 그 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는 대형 아웃렛입니다.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마다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쇼핑객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일로이 위자르/쇼핑객 : "확실히 오늘은 사람들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모든 게 닫히기 전에 물건을 사려고 나왔습니다."]
모든 상점의 입구에는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적혀있습니다.
입장객 수를 최대 실내 수용인원의 25%로 제한하는 카운티 규정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매장 안보다 오히려 바깥에 사람이 더 많습니다.
[글래디스 마르티네즈/점원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나와 줄을 서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때마다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다니던 뉴욕의 한 대형 쇼핑몰도 평일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하루 전부터 백화점이나 할인점 앞에 몰려들어 밤을 새우던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렇게 블랙프라이데이 모습이 달라진 건 코로나 19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맞춰 업체들이 지난달부터 미리 온라인 할인판매를 시작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매튜 셰이/전국 소매업 연맹 대표 : "소비자들도 행동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상점에 가는 횟수를 줄이고 온라인 쇼핑으로 옮기는 걸 봐왔습니다."]
올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 판매는 지난해 보다 21.5% 늘었고 이에 힘입어 이 기간 미국의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6%에서 5.2%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미국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천3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단 엿새만에 백만명의 확진자가 늘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데요.
여기에 추수감사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내년 초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이같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미국 최대 할인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됐죠.
매년 이맘 때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밤새워 줄을 섰었는데, 올해는 그 모습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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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도심에 있는 대형 아웃렛입니다.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마다 걸어 다니기 힘들 정도로 쇼핑객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다릅니다.
[일로이 위자르/쇼핑객 : "확실히 오늘은 사람들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저희도 모든 게 닫히기 전에 물건을 사려고 나왔습니다."]
모든 상점의 입구에는 매장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수가 적혀있습니다.
입장객 수를 최대 실내 수용인원의 25%로 제한하는 카운티 규정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매장 안보다 오히려 바깥에 사람이 더 많습니다.
[글래디스 마르티네즈/점원 :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밖에 나와 줄을 서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때마다 사람들과 어깨를 부딪치며 다니던 뉴욕의 한 대형 쇼핑몰도 평일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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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춰 업체들이 지난달부터 미리 온라인 할인판매를 시작한 것도 한몫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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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 판매는 지난해 보다 21.5% 늘었고 이에 힘입어 이 기간 미국의 소매 판매액은 지난해 대비 3.6%에서 5.2%가 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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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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