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추가시간 동점 허용…아슬아슬한 선두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토트넘과 치열한 선두 경쟁 중인 리버풀이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아슬아슬한 선두에 올랐는데 4시간 뒤 경기에 나서는 토트넘에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영웅 마라도나를 추모하며 시작된 경기.

후반 15분, 조타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문 구석으로 오른발 슈팅을 날립니다.

조타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리버풀.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로버트슨이 상대 공격수의 발을 차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결국, 무승부에 그친 리버풀은 승점 1점만 추가하며 위태로운 선두에 올랐습니다.

리버풀이 주춤하면서 승점 1점 차인 토트넘이 치고 나갈 기회를 잡았습니다.

맨체스터시티의 마레즈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트린 마레즈.

이어 전반 22분, 스로인을 받은 마레즈가 수비수 사이를 뚫고 왼발로 골문을 노립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간 두 번째 골.

후반 24분, 이번에는 긴 패스를 받아 머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맨시티는 마레즈의 해트트릭을 비롯해 다섯 골을 뽑아 넣으며 번리에 완승했습니다.

독일 프로 축구 라이프치히의 앙헬리뇨가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선제골을 터트립니다.

이어 후반 은쿤쿠가 추가 골까지 터트리며 리그 2위로 도약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결장한 황희찬은 최근 음성판정을 받고 다음 달 초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키퍼 쿠르투아의 치명적인 실수로 알라베스에 무너졌습니다.

여기에 2천억 원을 주고 영입한 아자르마저 부상을 당하며 지단 감독의 한숨은 더 깊어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