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오전 8시 42분 출발…이 시각 연희동

입력 2020.11.30 (09:30) 수정 2020.1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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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전두환 씨가 조금 전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수 기자, 전두환 씨가 언제 자택을 출발했나요?

[리포트]

전두환 씨는 약 1시간 전쯤인 오전 8시 42분에 자택을 나섰습니다.

전두환 씨는 검은 중절모에 마스크를 쓴 채 대문을 나섰는데요.

부인인 이순자 씨와 함께 검은색 에쿠스 차를 타고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전 씨는 차에 오르기 전 전두환 씨의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을 향해 비속어를 쓰기도 했습니다.

전 씨 일행이 탄 차량은 지난 재판 출석 때 이용한 것과 같은 차량입니다.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재판은 오후 2시 시작합니다.

따라서 전 씨는 오후 1시 정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두환 씨가 재판장에 서는 건 지난 4월 이후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전 씨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게 2018년 5월인데요.

지난해 3월 한 차례 재판에 출석한 이후에는 알츠하이머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재판에는 안 나가면서도 골프를 치고 신군부 출신들과 12.12 군사 쿠데타를 맞아 호화 오찬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 주장이 사실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재판부가 바뀌면서 지난 4월 다시 법정에 출석했는데, 오늘은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선고공판이라 전 씨는 3번째로 법정에 출석하게 된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 앞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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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오전 8시 42분 출발…이 시각 연희동
    • 입력 2020-11-30 09:30:57
    • 수정2020-11-30 1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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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선고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전두환 씨가 조금 전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수 기자, 전두환 씨가 언제 자택을 출발했나요?

[리포트]

전두환 씨는 약 1시간 전쯤인 오전 8시 42분에 자택을 나섰습니다.

전두환 씨는 검은 중절모에 마스크를 쓴 채 대문을 나섰는데요.

부인인 이순자 씨와 함께 검은색 에쿠스 차를 타고 광주로 출발했습니다.

전 씨는 차에 오르기 전 전두환 씨의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을 향해 비속어를 쓰기도 했습니다.

전 씨 일행이 탄 차량은 지난 재판 출석 때 이용한 것과 같은 차량입니다.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재판은 오후 2시 시작합니다.

따라서 전 씨는 오후 1시 정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두환 씨가 재판장에 서는 건 지난 4월 이후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전 씨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게 2018년 5월인데요.

지난해 3월 한 차례 재판에 출석한 이후에는 알츠하이머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재판에는 안 나가면서도 골프를 치고 신군부 출신들과 12.12 군사 쿠데타를 맞아 호화 오찬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 주장이 사실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재판부가 바뀌면서 지난 4월 다시 법정에 출석했는데, 오늘은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선고공판이라 전 씨는 3번째로 법정에 출석하게 된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 앞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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