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관련 연쇄감염 등 14명 확진…내일부터 천안 2단계

입력 2020.11.30 (19:03) 수정 2020.11.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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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지역에서는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연쇄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14명 추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천안은 2단계, 대전과 세종, 충남 나머지 시군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영남대 음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충청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 학생이 지난 21일, 대전에서 가족 모임을 한 뒤 친인척 7명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30대 외숙모와 10대 외사촌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주말, 옥천에서 해당 대학생과 접촉한 20대와 그 어머니가 확진된 데 이어, 금산에서도 오늘 이들과 접촉한 2명이 확진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충청권에서만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과 아산 선문대 관련 확진자가 각각 한 명씩 늘었고, 천안과 서산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안시가 내일 저녁 6시부터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합니다.

천안시는 하루 확진자 수가 정부의 2단계 격상 기준에는 못미치지만 수능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과 함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 아산시도 내일 중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2단계로 격상된 천안에서는 내일부터 단란주점 등 5개 유흥시설이 사실상 운영을 중단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식당은 밤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그 외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나머지 시군은 1.5단계를 적용하되 지역별로 실내 체육시설과 피시방 등에 대해서는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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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관련 연쇄감염 등 14명 확진…내일부터 천안 2단계
    • 입력 2020-11-30 19:03:29
    • 수정2020-11-30 19:56:05
    뉴스7(대전)
[앵커]

오늘도 지역에서는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연쇄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14명 추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천안은 2단계, 대전과 세종, 충남 나머지 시군은 1.5단계로 격상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영남대 음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충청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 학생이 지난 21일, 대전에서 가족 모임을 한 뒤 친인척 7명이 잇따라 확진된 데 이어 30대 외숙모와 10대 외사촌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주말, 옥천에서 해당 대학생과 접촉한 20대와 그 어머니가 확진된 데 이어, 금산에서도 오늘 이들과 접촉한 2명이 확진되는 등 관련 누적 확진자가 충청권에서만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과 아산 선문대 관련 확진자가 각각 한 명씩 늘었고, 천안과 서산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천안시가 내일 저녁 6시부터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합니다.

천안시는 하루 확진자 수가 정부의 2단계 격상 기준에는 못미치지만 수능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과 함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른 아산시도 내일 중 2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2단계로 격상된 천안에서는 내일부터 단란주점 등 5개 유흥시설이 사실상 운영을 중단하고,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식당은 밤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그 외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나머지 시군은 1.5단계를 적용하되 지역별로 실내 체육시설과 피시방 등에 대해서는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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