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2025년 추가 등재 목표

입력 2020.12.01 (08:15) 수정 2020.12.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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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한국의 유교책판'을 비롯해 기록유산 50여 만 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학진흥원은 지속적인 등재를 위해 기록 유산 목록을 발굴하고, 등재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도세자를 왕의 지위로 복권시킬 것을 요청하는 상소문, 만여 명이 연명해 '만인소'라 불리는 상소문의 길이는 백 미터가 넘습니다.

공론정치의 결과물로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편액' 550점 역시 아태지역 기록유산에 올라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만인소와 편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나섰습니다.

[이상호/한국국학진흥원 콘텐츠개발팀장 : "기록물이 가지고 있는 기록 문화와 그것들이 만들어냈던 역사적인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기억하게 만드는 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논리 개발은 거의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세계기록유산 신규 등재 신청은 제도 개선 등으로 2년 전 중단된 상태.

국학진흥원은 오는 2025년까지 만인소와 편액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고, 내방가사와 삼국유사 등 등재 가능성이 있는 유물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김미영/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 "현재 55만여 점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유네스코에 등재할 만한 자료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기념물' 등 이미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을 널리 알리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활용법 다각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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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 2025년 추가 등재 목표
    • 입력 2020-12-01 08:15:10
    • 수정2020-12-01 08:19:47
    뉴스광장(대구)
[앵커]

안동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오른 '한국의 유교책판'을 비롯해 기록유산 50여 만 점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국학진흥원은 지속적인 등재를 위해 기록 유산 목록을 발굴하고, 등재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도세자를 왕의 지위로 복권시킬 것을 요청하는 상소문, 만여 명이 연명해 '만인소'라 불리는 상소문의 길이는 백 미터가 넘습니다.

공론정치의 결과물로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의 편액' 550점 역시 아태지역 기록유산에 올라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만인소와 편액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나섰습니다.

[이상호/한국국학진흥원 콘텐츠개발팀장 : "기록물이 가지고 있는 기록 문화와 그것들이 만들어냈던 역사적인 배경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기억하게 만드는 데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논리 개발은 거의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세계기록유산 신규 등재 신청은 제도 개선 등으로 2년 전 중단된 상태.

국학진흥원은 오는 2025년까지 만인소와 편액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고, 내방가사와 삼국유사 등 등재 가능성이 있는 유물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김미영/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 "현재 55만여 점의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유네스코에 등재할 만한 자료들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의 유교책판'과 '국채보상운동기념물' 등 이미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을 널리 알리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활용법 다각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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