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 코로나19 영향…목표액 줄고 비대면 강화

입력 2020.12.01 (09:03) 수정 2020.12.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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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때보다 경기 침체가 심화돼 '기부 문화'에도 큰 영향이 있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사랑의 열매' 모금 목표액이 전년도보다 줄었고, 비대면 모금 방식은 강화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눔'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연말 연시를 맞아 사랑의 열매 모금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출범식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모금액도 지난해에는 충남 158억여 원, 대전 64억 원, 세종 13억 9천여만 원이였는데, 올해는 대전,세종, 충남 모두 사상 처음으로 모금 목표액을 전년도보다 크게 낮췄습니다.

[성우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장 : "모금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모금 목표를 줄이게 되었지만,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계십니다."]

모금 방식도 비대면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홍보 포스터 등에 QR코드를 넣어 기부 페이지로 연결하고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방식이 도입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온통대전 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부를 해보겠습니다.

온통대전 앱의 온정나눔 메뉴를 누르면 이렇게 사랑의 열매 페이지로 연결되고, 나눔하기를 누르면 충전액뿐 아니라 캐시백 포인트까지 손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모금 홍보 활동 역시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합니다.

가수 노라조가 부른 기부송과 배우 김희원이 출연한 홍보영상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자체 SNS를 통해 모금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경제적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가 훌쩍 넘는 관심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밖에 전통적인 방식인 ARS 전화나 문자메시지는 물론, 지상파 방송국 성금계좌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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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도 코로나19 영향…목표액 줄고 비대면 강화
    • 입력 2020-12-01 09:03:15
    • 수정2020-12-01 09:29:05
    뉴스광장(대전)
[앵커]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우리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그 어느때보다 경기 침체가 심화돼 '기부 문화'에도 큰 영향이 있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사랑의 열매' 모금 목표액이 전년도보다 줄었고, 비대면 모금 방식은 강화됐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눔'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연말 연시를 맞아 사랑의 열매 모금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출범식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모금액도 지난해에는 충남 158억여 원, 대전 64억 원, 세종 13억 9천여만 원이였는데, 올해는 대전,세종, 충남 모두 사상 처음으로 모금 목표액을 전년도보다 크게 낮췄습니다.

[성우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장 : "모금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모금 목표를 줄이게 되었지만,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계십니다."]

모금 방식도 비대면 중심으로 바뀌었습니다.

홍보 포스터 등에 QR코드를 넣어 기부 페이지로 연결하고 카카오페이와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방식이 도입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온통대전 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부를 해보겠습니다.

온통대전 앱의 온정나눔 메뉴를 누르면 이렇게 사랑의 열매 페이지로 연결되고, 나눔하기를 누르면 충전액뿐 아니라 캐시백 포인트까지 손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모금 홍보 활동 역시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합니다.

가수 노라조가 부른 기부송과 배우 김희원이 출연한 홍보영상은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자체 SNS를 통해 모금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경제적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가 훌쩍 넘는 관심과 사랑을 적극적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밖에 전통적인 방식인 ARS 전화나 문자메시지는 물론, 지상파 방송국 성금계좌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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