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터 70%는 허위·과장 광고”

마스크에 덧대 사용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 중 상당수가 성능이나 품질을 허위 또는 과장 광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이 네이버에서 판매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 상위 100개 제품을 공동 조사한 결과 이 중 68개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 허위·과장 광고를 한 68개 제품 중 보건용 마스크와 같은 효능‧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1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7개는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을 뜻하는 분진포집효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았고 그 중 1개 제품은 성능이 전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