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상 첫 목표액 ‘하향’

입력 2020.12.01 (21:50) 수정 2020.12.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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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례없는 감염 사태 속에서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나눔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모금 목표액이 사상 처음 줄었는데요.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도! 달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나눔 캠페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습니다.

초유의 감염 사태로, 캠페인을 시작한 1999년 이후 해마다 늘었던 모금 목표액이 사상 처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연말연시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 낮춘 61억 5천만 원입니다.

모금 기간도 오늘부터 내년 1월까지 62일로 지난해보다 열흘 줄었습니다.

[노영수/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특히 소상공인들이 더 큰 피해를 겪고 있기 때문에 올해 모금은 어느 때보다도 참 의미 있고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됐지만, 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인기/충북 5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 "저를 보면서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생기길 바라면서 이번에 기부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기존 복지 시설은 물론, 돌봄 공백 지원, 학습 격차 해소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에도 투입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군별 순회 모금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이나 은행 계좌, ARS 전화 등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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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사상 첫 목표액 ‘하향’
    • 입력 2020-12-01 21:50:19
    • 수정2020-12-01 21:59:09
    뉴스9(청주)
[앵커]

유례없는 감염 사태 속에서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나눔 캠페인은 계속됩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모금 목표액이 사상 처음 줄었는데요.

온정의 손길이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0도! 달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희망 나눔 캠페인'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됐습니다.

초유의 감염 사태로, 캠페인을 시작한 1999년 이후 해마다 늘었던 모금 목표액이 사상 처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연말연시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0% 낮춘 61억 5천만 원입니다.

모금 기간도 오늘부터 내년 1월까지 62일로 지난해보다 열흘 줄었습니다.

[노영수/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특히 소상공인들이 더 큰 피해를 겪고 있기 때문에 올해 모금은 어느 때보다도 참 의미 있고 중요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됐지만, 캠페인이 시작되자마자 각계각층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인기/충북 5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 "저를 보면서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생기길 바라면서 이번에 기부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기존 복지 시설은 물론, 돌봄 공백 지원, 학습 격차 해소 등 코로나19 피해 회복에도 투입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시·군별 순회 모금은 전면 취소됐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관공서에 마련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이나 은행 계좌, ARS 전화 등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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