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보훈요양원, 이달 중순 개원

입력 2020.12.01 (21:57) 수정 2020.12.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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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 혁신도시에 강원도 최초의 보훈요양원이 들어섭니다.

건축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개원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그동안 원정 진료를 받아야했던 강원도 내 국가 유공자들이 큰 불편을 덜게 될 전망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악산 자락을 품은 원주 혁신도시.

여기에 보훈요양원이 터를 잡았습니다.

전국에서 일곱번째, 강원도에서는 첫번째 시설입니다.

지상 4층 규모로 225명의 국가 유공자들이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비 336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봉안/원주보훈요양원장 : "원주 보훈 요양원은 기존 시설 보다 1.5배 정도의 시설 투자를 하고 전국에서 7번째지만 시설 환경면에서 가장 좋은 시설이고..."]

원주 보훈요양원은 폐쇄적인 병원 시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소자가 자기 집처럼 지낼 수 있는 가정형, 개방형 요양원으로 조성됩니다.

4인실 방마다 개인 창이 있고, 볕이 잘 드는 남향으로 설계됐습니다.

1층 야외정원부터 4층까지 실내 경사로가 조성돼 휠체어를 타고 자유로운 이동과 산책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국 보훈요양원 가운데 처음으로 치매 전담실이 실치돼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종수/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강원도지부장 : "치매 치료는 한 명당 한 명 꼴로 요양사가 있답니다. 이것이 다른 일반 요양원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지요.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요양보호사 등 개원에 필요한 130여 명의 신규 인력 가운데 90% 정도를 강원도에서 채용했습니다.

강원 첫 보훈 요양원은 이달(12월) 중순쯤 문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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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첫 보훈요양원, 이달 중순 개원
    • 입력 2020-12-01 21:57:21
    • 수정2020-12-01 22:40:42
    뉴스9(춘천)
[앵커]

원주 혁신도시에 강원도 최초의 보훈요양원이 들어섭니다.

건축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개원이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그동안 원정 진료를 받아야했던 강원도 내 국가 유공자들이 큰 불편을 덜게 될 전망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치악산 자락을 품은 원주 혁신도시.

여기에 보훈요양원이 터를 잡았습니다.

전국에서 일곱번째, 강원도에서는 첫번째 시설입니다.

지상 4층 규모로 225명의 국가 유공자들이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비 336억 원이 투입됩니다.

[전봉안/원주보훈요양원장 : "원주 보훈 요양원은 기존 시설 보다 1.5배 정도의 시설 투자를 하고 전국에서 7번째지만 시설 환경면에서 가장 좋은 시설이고..."]

원주 보훈요양원은 폐쇄적인 병원 시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입소자가 자기 집처럼 지낼 수 있는 가정형, 개방형 요양원으로 조성됩니다.

4인실 방마다 개인 창이 있고, 볕이 잘 드는 남향으로 설계됐습니다.

1층 야외정원부터 4층까지 실내 경사로가 조성돼 휠체어를 타고 자유로운 이동과 산책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국 보훈요양원 가운데 처음으로 치매 전담실이 실치돼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박종수/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강원도지부장 : "치매 치료는 한 명당 한 명 꼴로 요양사가 있답니다. 이것이 다른 일반 요양원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이지요. 기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요양보호사 등 개원에 필요한 130여 명의 신규 인력 가운데 90% 정도를 강원도에서 채용했습니다.

강원 첫 보훈 요양원은 이달(12월) 중순쯤 문을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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