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경제 올해 -1.1%, 내년 2.8% 성장”

입력 2020.12.02 (06:59) 수정 2020.12.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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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월 전망보다 조금 낮췄습니다.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 영향을 반영한 건데,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졌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1%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습니다.

다만, OECD 회원국 가운데 역성장 폭이 가장 적을 것이라는 전망은 9월과 같았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가 효과적인 방역조치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규모 재정지원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다면서도, 일자리는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9월보다 0.3%포인트 낮춘 2.8%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내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을 하는 나라는 5개뿐이라고 전망했는데,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등과 함께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OECD는 비정규직과 서비스업 같은 취약 부문에 가계 지원을 집중하고, 세금 납부를 연기해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펼 것을 우리나라에 권고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선 올해 -4.2% 성장할 거라며, 9월보다 전망치를 0.3%포인트 높였습니다.

반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0.8%포인트나 낮춘 4.2%로 전망했습니다.

각 나라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3분기에 경기가 살아났지만, 4분기 들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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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 경제 올해 -1.1%, 내년 2.8% 성장”
    • 입력 2020-12-02 06:59:43
    • 수정2020-12-02 0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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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월 전망보다 조금 낮췄습니다.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 영향을 반영한 건데,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졌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1%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습니다.

다만, OECD 회원국 가운데 역성장 폭이 가장 적을 것이라는 전망은 9월과 같았습니다.

OECD는 우리나라가 효과적인 방역조치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대규모 재정지원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다면서도, 일자리는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9월보다 0.3%포인트 낮춘 2.8%로 전망했습니다.

OECD는 내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 회복을 하는 나라는 5개뿐이라고 전망했는데, 우리나라는 노르웨이 등과 함께 여기에 포함됐습니다.

OECD는 비정규직과 서비스업 같은 취약 부문에 가계 지원을 집중하고, 세금 납부를 연기해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을 펼 것을 우리나라에 권고했습니다.

세계 경제에 대해선 올해 -4.2% 성장할 거라며, 9월보다 전망치를 0.3%포인트 높였습니다.

반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0.8%포인트나 낮춘 4.2%로 전망했습니다.

각 나라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3분기에 경기가 살아났지만, 4분기 들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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