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3만9천 가구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입력 2020.12.02 (12:20) 수정 2020.12.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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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이달 안에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의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연말까지 공실 공공임대 3만 9천 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이미 발표된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집하는 공공임대에는 수도권 만 6천 호, 서울 5천 호가 포함됩니다.

공실 물량은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입주자는 기존 발표대로 소득과 자산 요건 없이 모집할 예정이지만, 신청자가 물량보다 많으면 소득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공공전세 3천 가구와 신축 매입약정 7천 가구에 대해서도 공급 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순까지 사업설명회를 거쳐 올해 안에 매입 약정 공고를 내고, 약정이 체결되는 대로 완공 이전에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공실 임대 물량을 포함해 앞으로 11만4천 가구 규모의 전세형 공공임대가 공급되면 앞으로 2년간 공급 물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게 된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매매시장의 경우,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서울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 매수 심리 진정세가 주춤하다고 홍 부총리는 평가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 가격 상승 폭이 전주 수준을 유지해 불안요인이 여전히 있다고 봤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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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달 3만9천 가구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
    • 입력 2020-12-02 12:20:09
    • 수정2020-12-02 13:04:56
    뉴스 12
[앵커]

정부가 이달 안에 공실 공공임대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이미 발표한 대책의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연말까지 공실 공공임대 3만 9천 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전세 시장 안정을 위해 이미 발표된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모집하는 공공임대에는 수도권 만 6천 호, 서울 5천 호가 포함됩니다.

공실 물량은 보증금 비율 80%의 전세형으로 전환해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입주자는 기존 발표대로 소득과 자산 요건 없이 모집할 예정이지만, 신청자가 물량보다 많으면 소득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공공전세 3천 가구와 신축 매입약정 7천 가구에 대해서도 공급 효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중순까지 사업설명회를 거쳐 올해 안에 매입 약정 공고를 내고, 약정이 체결되는 대로 완공 이전에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공실 임대 물량을 포함해 앞으로 11만4천 가구 규모의 전세형 공공임대가 공급되면 앞으로 2년간 공급 물량이 평년 수준을 웃돌게 된다고 홍 부총리는 강조했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매매시장의 경우,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서울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 매수 심리 진정세가 주춤하다고 홍 부총리는 평가했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 가격 상승 폭이 전주 수준을 유지해 불안요인이 여전히 있다고 봤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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