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서 4명 확진…내일부터 춘천도 2단계 격상

입력 2020.12.02 (19:12) 수정 2020.12.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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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도 강원도에선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1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나왔다가, 한 자리수가 나오기도 하는 등 여전히 감염 추세는 종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 강원도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2일) 강원도에선 2개 시군에서, 4명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춘천과 홍천에서 각각 2명인데요.

이로써, 강원도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677명이 됐습니다.

홍천의 환자 1명은 기존에 환자가 나왔던 지역의 요양원 입소잡니다.

다른 확진자는 군인으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춘천 확진자는 기존 코로나 환자의 가족들로, 이 가운데 한 명은 초등학생입니다.

이 때문에 해당 학교 학생들에 대해선 오늘(2일) 등교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이번 주에 등교 수업을 한 학생과 교직원 700여 명에 대해선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춘천의 지역 사회 전체에 대한 방역 대책도 대폭 강화됩니다.

춘천시는 내일(3일) 0시부터 이달 14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킵니다.

원주와 홍천, 철원에 이어 강원도 내 4번째 거리두기 2단계 적용지역이 됩니다.

내일(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외부 활동이 늘 것이라는 점과 춘천보다 먼저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들어간 원주와 홍천, 철원 등 인접 시군에서 춘천으로 사람들이 몰려들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춘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의 식당들은 밤 9시 이후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고,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한 자리에 100명이 넘게 모이는 모임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카페는 시간과 관계 없이 포장만 가능합니다.

한편,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자가격리자도 덩달아 크게 늘었는데요.

강원도 내 자가격리자는 올해 9월 600명에서, 10월엔 1,000명을 넘었고, 지금은 2,000명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최근 격리자가 급증한 철원에선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급하게 구호물품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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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홍천서 4명 확진…내일부터 춘천도 2단계 격상
    • 입력 2020-12-02 19:12:10
    • 수정2020-12-02 20:43:26
    뉴스7(춘천)
[앵커]

오늘(2일)도 강원도에선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들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10명이 넘는 확진자들이 나왔다가, 한 자리수가 나오기도 하는 등 여전히 감염 추세는 종잡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휴연 기자, 오늘 강원도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모두 몇 명입니까?

[리포트]

네, 오늘(2일) 강원도에선 2개 시군에서, 4명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춘천과 홍천에서 각각 2명인데요.

이로써, 강원도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677명이 됐습니다.

홍천의 환자 1명은 기존에 환자가 나왔던 지역의 요양원 입소잡니다.

다른 확진자는 군인으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춘천 확진자는 기존 코로나 환자의 가족들로, 이 가운데 한 명은 초등학생입니다.

이 때문에 해당 학교 학생들에 대해선 오늘(2일) 등교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이번 주에 등교 수업을 한 학생과 교직원 700여 명에 대해선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춘천의 지역 사회 전체에 대한 방역 대책도 대폭 강화됩니다.

춘천시는 내일(3일) 0시부터 이달 14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킵니다.

원주와 홍천, 철원에 이어 강원도 내 4번째 거리두기 2단계 적용지역이 됩니다.

내일(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의 외부 활동이 늘 것이라는 점과 춘천보다 먼저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들어간 원주와 홍천, 철원 등 인접 시군에서 춘천으로 사람들이 몰려들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라고 춘천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춘천의 식당들은 밤 9시 이후엔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고,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은 밤 9시에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한 자리에 100명이 넘게 모이는 모임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카페는 시간과 관계 없이 포장만 가능합니다.

한편,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자가격리자도 덩달아 크게 늘었는데요.

강원도 내 자가격리자는 올해 9월 600명에서, 10월엔 1,000명을 넘었고, 지금은 2,000명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최근 격리자가 급증한 철원에선 자가격리자 구호물품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급하게 구호물품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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