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방역 수능’…충북 고사장 현장

입력 2020.12.03 (07:47) 수정 2020.12.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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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고사장 38곳에서도 잠시 뒤부터 수능 시험이 치러집니다.

초유의 감염 사태 속에 진행되는 코로나 수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수아 기자, 고사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수능 시험장인 청주고등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능 시험 시작 전 분위기는 여느때와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데요.

감염 확산 우려로, 단체 응원이 금지돼섭니다.

후배와 교사, 학부모의 열띤 응원이 올해는 사라져 한산한 분위깁니다.

입실 완료 시각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데요.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요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10시로 미뤄졌습니다.

올해 충북에선 고사장 38곳에서 만 2천 2백여 명이 수능을 치릅니다.

지난해보다 천 6백여 명 줄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도 마련됐습니다.

모두 28명이, 청주와 제천의 고사장 2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1명은 청주의료원에서 따로 수능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일반 고사장에서도,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이 이어집니다.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데요.

고사장 주변에서는 긴급 상황 외엔 자동차 경적 등 소음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주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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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상 첫 ‘방역 수능’…충북 고사장 현장
    • 입력 2020-12-03 07:47:19
    • 수정2020-12-03 07:50:04
    뉴스광장(청주)
[앵커]

충북지역 고사장 38곳에서도 잠시 뒤부터 수능 시험이 치러집니다.

초유의 감염 사태 속에 진행되는 코로나 수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수아 기자, 고사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수능 시험장인 청주고등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능 시험 시작 전 분위기는 여느때와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데요.

감염 확산 우려로, 단체 응원이 금지돼섭니다.

후배와 교사, 학부모의 열띤 응원이 올해는 사라져 한산한 분위깁니다.

입실 완료 시각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데요.

교통 체증을 막기 위해 시험장 진입로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요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은 10시로 미뤄졌습니다.

올해 충북에선 고사장 38곳에서 만 2천 2백여 명이 수능을 치릅니다.

지난해보다 천 6백여 명 줄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자가격리 대상 수험생을 위한 별도의 시험장도 마련됐습니다.

모두 28명이, 청주와 제천의 고사장 2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1명은 청주의료원에서 따로 수능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일반 고사장에서도, 발열 체크 등을 통해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약 한 시간 뒤인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이 이어집니다.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는 듣기 평가가 진행되는데요.

고사장 주변에서는 긴급 상황 외엔 자동차 경적 등 소음이 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청주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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