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울산 20분대…고속도로 11일 개통
입력 2020.12.03 (10:10)
수정 2020.12.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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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호남을 잇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이 11일에 개통됩니다.
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의 시간이 지금보다 20여분 줄어든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남부권인 울주군 청량읍에서 밀양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11일 개통을 앞둔 밀양~울산 구간입니다.
전체 구간은 45.2킬로미터,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 50분 가량 걸리던 것이 20분대로 절반 가량 단축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앞으로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밀양-울산 구간은 터널 17개와 교량 53개 등 구조물이 전 구간의 77%입니다.
특히 산악지형인 이 영남알프스 구간은 전체 27킬로미터 가운데 24킬로미터가 터널로 구성됐고, 교량까지 더하면 94%가 구조물입니다.
다리로 이어진 재약산터널과 신불산터널을 합하면 15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라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입니다.
[박종건/밀양울산 건설사업단장 : "(배내교가)아치교로 형성이 돼 있어서 상당히 난공사였습니다. 터널-교량-터널 이 전체가 15킬로미터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징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이렇게 자부하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준공되는 2024년이면, 울산에서 함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 도심으로 오는 웅상-무거 간 7호 국도 우회도로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에 이어 2027년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교통의 동서축 2개가 신설됩니다.
또 이달중 완전 개통될 웅상-무거 국도와 2022년 완공될 옥동-농소 도로가 연결되는 2023년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교통의 남북축이 추가 됩니다.
광역시로는 교통의 변방이었던 울산에 순환도로망이 하나 둘 갖춰지면서 교통 지도가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영호남을 잇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이 11일에 개통됩니다.
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의 시간이 지금보다 20여분 줄어든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남부권인 울주군 청량읍에서 밀양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11일 개통을 앞둔 밀양~울산 구간입니다.
전체 구간은 45.2킬로미터,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 50분 가량 걸리던 것이 20분대로 절반 가량 단축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앞으로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밀양-울산 구간은 터널 17개와 교량 53개 등 구조물이 전 구간의 77%입니다.
특히 산악지형인 이 영남알프스 구간은 전체 27킬로미터 가운데 24킬로미터가 터널로 구성됐고, 교량까지 더하면 94%가 구조물입니다.
다리로 이어진 재약산터널과 신불산터널을 합하면 15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라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입니다.
[박종건/밀양울산 건설사업단장 : "(배내교가)아치교로 형성이 돼 있어서 상당히 난공사였습니다. 터널-교량-터널 이 전체가 15킬로미터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징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이렇게 자부하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준공되는 2024년이면, 울산에서 함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 도심으로 오는 웅상-무거 간 7호 국도 우회도로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에 이어 2027년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교통의 동서축 2개가 신설됩니다.
또 이달중 완전 개통될 웅상-무거 국도와 2022년 완공될 옥동-농소 도로가 연결되는 2023년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교통의 남북축이 추가 됩니다.
광역시로는 교통의 변방이었던 울산에 순환도로망이 하나 둘 갖춰지면서 교통 지도가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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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울산 20분대…고속도로 1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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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3 10:10:23
- 수정2020-12-03 10: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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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을 잇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이 11일에 개통됩니다.
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의 시간이 지금보다 20여분 줄어든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남부권인 울주군 청량읍에서 밀양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11일 개통을 앞둔 밀양~울산 구간입니다.
전체 구간은 45.2킬로미터,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 50분 가량 걸리던 것이 20분대로 절반 가량 단축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앞으로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밀양-울산 구간은 터널 17개와 교량 53개 등 구조물이 전 구간의 77%입니다.
특히 산악지형인 이 영남알프스 구간은 전체 27킬로미터 가운데 24킬로미터가 터널로 구성됐고, 교량까지 더하면 94%가 구조물입니다.
다리로 이어진 재약산터널과 신불산터널을 합하면 15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라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입니다.
[박종건/밀양울산 건설사업단장 : "(배내교가)아치교로 형성이 돼 있어서 상당히 난공사였습니다. 터널-교량-터널 이 전체가 15킬로미터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징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이렇게 자부하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준공되는 2024년이면, 울산에서 함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 도심으로 오는 웅상-무거 간 7호 국도 우회도로도 완전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에 이어 2027년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울산 교통의 동서축 2개가 신설됩니다.
또 이달중 완전 개통될 웅상-무거 국도와 2022년 완공될 옥동-농소 도로가 연결되는 2023년에는 도심을 관통하는 교통의 남북축이 추가 됩니다.
광역시로는 교통의 변방이었던 울산에 순환도로망이 하나 둘 갖춰지면서 교통 지도가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영호남을 잇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밀양-울산 구간이 11일에 개통됩니다.
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의 시간이 지금보다 20여분 줄어든 20분대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남부권인 울주군 청량읍에서 밀양을 잇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11일 개통을 앞둔 밀양~울산 구간입니다.
전체 구간은 45.2킬로미터,울산 도심에서 밀양까지 50분 가량 걸리던 것이 20분대로 절반 가량 단축됩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고 앞으로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밀양-울산 구간은 터널 17개와 교량 53개 등 구조물이 전 구간의 77%입니다.
특히 산악지형인 이 영남알프스 구간은 전체 27킬로미터 가운데 24킬로미터가 터널로 구성됐고, 교량까지 더하면 94%가 구조물입니다.
다리로 이어진 재약산터널과 신불산터널을 합하면 15킬로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도로 터널이라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입니다.
[박종건/밀양울산 건설사업단장 : "(배내교가)아치교로 형성이 돼 있어서 상당히 난공사였습니다. 터널-교량-터널 이 전체가 15킬로미터이기 때문에 상당히 상징적인 토목 구조물이다 이렇게 자부하고 있습니다."]
함양-울산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준공되는 2024년이면, 울산에서 함양까지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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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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