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능 시험 시작…오후 1시 영어 듣기평가, ‘소음 주의’

입력 2020.12.03 (10:11) 수정 2020.1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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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남에서도 18개 시·군 117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2만 9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는데요.

진주 진양고등학교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지금 수험생들이 한창 시험을 보고 있겠네요?

[기자]

네, 지금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진주 진양고등학교 주변도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은 잠시 후 오전 10시에 끝납니다.

경남에는 18개 시·군에 모두 117곳의 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경남 지역 수험생은 2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4백여 명 줄어들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보다 시험장 14개, 시험실 44개가 늘어났습니다.

일반 시험장이 106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10개, 그리고 확진자를 위해 마산의료원에 시험장이 한 곳 마련됐습니다.

경남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없지만,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 4명은 각자 가까운 지역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거나 열이 37.5도 이상인 수험생들을 위해 각 시험장마다 별도의 시험실도 준비했습니다.

또, 학교마다 보건교사와 방역담당관 등 5명을 배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수능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아직까지는 경남지역에 별다른 일 없이 순조롭게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실 전에는 소방본부가 사천 지역에서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구급차를 통해 진주로 이송하기도 했고요,

경찰 오토바이나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영역까지 이어져 오후 4시 32분에 일부 마칩니다.

5교시인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오후 5시 20분까지 시험을 치릅니다.

특히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동안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장 인근에 계시는 분들은 소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수능시험 성적은 오는 23일에 통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주 진양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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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수능 시험 시작…오후 1시 영어 듣기평가, ‘소음 주의’
    • 입력 2020-12-03 10:11:32
    • 수정2020-12-03 10:49:48
    930뉴스(창원)
[앵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남에서도 18개 시·군 117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고 있습니다.

경남에는 2만 9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했는데요.

진주 진양고등학교 시험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석 기자, 지금 수험생들이 한창 시험을 보고 있겠네요?

[기자]

네, 지금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진주 진양고등학교 주변도 적막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은 잠시 후 오전 10시에 끝납니다.

경남에는 18개 시·군에 모두 117곳의 시험장이 마련됐습니다.

경남 지역 수험생은 2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4백여 명 줄어들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보다 시험장 14개, 시험실 44개가 늘어났습니다.

일반 시험장이 106개,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이 10개, 그리고 확진자를 위해 마산의료원에 시험장이 한 곳 마련됐습니다.

경남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없지만,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 4명은 각자 가까운 지역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거나 열이 37.5도 이상인 수험생들을 위해 각 시험장마다 별도의 시험실도 준비했습니다.

또, 학교마다 보건교사와 방역담당관 등 5명을 배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수능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아직까지는 경남지역에 별다른 일 없이 순조롭게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입실 전에는 소방본부가 사천 지역에서 자가격리자 수험생을 구급차를 통해 진주로 이송하기도 했고요,

경찰 오토바이나 순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시험은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와 탐구 영역까지 이어져 오후 4시 32분에 일부 마칩니다.

5교시인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오후 5시 20분까지 시험을 치릅니다.

특히 오후 1시 10분부터 25분 동안 영어영역 듣기 평가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장 인근에 계시는 분들은 소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수능시험 성적은 오는 23일에 통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진주 진양고등학교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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