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수능 무사히 치렀다…“홀가분해요”
입력 2020.12.03 (19:02)
수정 2020.12.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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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한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던 수험생들이 오늘 수능 시험을 봤습니다.
응원이 없는 시험장 입구부터 마스크와 가림막 속에 치른 시험까지 모든 게 낯설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을 구급차에 태웁니다.
입구를 지키던 응원단도 이번 수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를 버티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를 보는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떼지 못합니다.
[김성민/순천시 해룡면 : "아무래도 학교를 못가다보니까 애들이 많은 패턴(학습태도)을 잃은 것도 사실이에요. 나름 스스로 혼자 공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쨌든 좋은 결과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고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기다리던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모두를 격려합니다.
결과를 떠나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박준영/수험생 : "마스크를 쓴 채로 가림막까지 해서 수능을 봐야 된다는게 되게 부담스러웠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수능시험은 광주와 전남 97개 시험장에서 큰 문제없이 치러졌습니다.
응시 접수를 한 수험생은 3만 5백여명으로 역대 최소였는데 평균 결시율도 광주 8.48%, 전남 10.49%로 가장 높아 실제 응시자는 3만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원재/광주교육청 진학팀 장학관 : "코로나라고 하는 감염 요인 또는 위험도 때문에 아마도 조금 더 결시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학교 방역과 감염 우려 등을 반영해 광주 전남의 모든 고등학교가 다음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김선오·조민웅/화면제공:광주소방본부
올 한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던 수험생들이 오늘 수능 시험을 봤습니다.
응원이 없는 시험장 입구부터 마스크와 가림막 속에 치른 시험까지 모든 게 낯설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을 구급차에 태웁니다.
입구를 지키던 응원단도 이번 수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를 버티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를 보는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떼지 못합니다.
[김성민/순천시 해룡면 : "아무래도 학교를 못가다보니까 애들이 많은 패턴(학습태도)을 잃은 것도 사실이에요. 나름 스스로 혼자 공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쨌든 좋은 결과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고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기다리던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모두를 격려합니다.
결과를 떠나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박준영/수험생 : "마스크를 쓴 채로 가림막까지 해서 수능을 봐야 된다는게 되게 부담스러웠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수능시험은 광주와 전남 97개 시험장에서 큰 문제없이 치러졌습니다.
응시 접수를 한 수험생은 3만 5백여명으로 역대 최소였는데 평균 결시율도 광주 8.48%, 전남 10.49%로 가장 높아 실제 응시자는 3만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원재/광주교육청 진학팀 장학관 : "코로나라고 하는 감염 요인 또는 위험도 때문에 아마도 조금 더 결시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학교 방역과 감염 우려 등을 반영해 광주 전남의 모든 고등학교가 다음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김선오·조민웅/화면제공:광주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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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3 19: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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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던 수험생들이 오늘 수능 시험을 봤습니다.
응원이 없는 시험장 입구부터 마스크와 가림막 속에 치른 시험까지 모든 게 낯설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을 구급차에 태웁니다.
입구를 지키던 응원단도 이번 수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를 버티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를 보는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떼지 못합니다.
[김성민/순천시 해룡면 : "아무래도 학교를 못가다보니까 애들이 많은 패턴(학습태도)을 잃은 것도 사실이에요. 나름 스스로 혼자 공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쨌든 좋은 결과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고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기다리던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모두를 격려합니다.
결과를 떠나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박준영/수험생 : "마스크를 쓴 채로 가림막까지 해서 수능을 봐야 된다는게 되게 부담스러웠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수능시험은 광주와 전남 97개 시험장에서 큰 문제없이 치러졌습니다.
응시 접수를 한 수험생은 3만 5백여명으로 역대 최소였는데 평균 결시율도 광주 8.48%, 전남 10.49%로 가장 높아 실제 응시자는 3만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원재/광주교육청 진학팀 장학관 : "코로나라고 하는 감염 요인 또는 위험도 때문에 아마도 조금 더 결시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학교 방역과 감염 우려 등을 반영해 광주 전남의 모든 고등학교가 다음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김선오·조민웅/화면제공:광주소방본부
올 한해 코로나19로 학교에 가는 것도 쉽지 않았던 수험생들이 오늘 수능 시험을 봤습니다.
응원이 없는 시험장 입구부터 마스크와 가림막 속에 치른 시험까지 모든 게 낯설었는데요.
우려와는 달리 큰 문제없이 마무리 됐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복을 입은 구급대원이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을 구급차에 태웁니다.
입구를 지키던 응원단도 이번 수능에서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를 버티고 시험장에 들어서는 아이를 보는 부모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발을 떼지 못합니다.
[김성민/순천시 해룡면 : "아무래도 학교를 못가다보니까 애들이 많은 패턴(학습태도)을 잃은 것도 사실이에요. 나름 스스로 혼자 공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어쨌든 좋은 결과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굳게 닫힌 교문이 열리고 시험장을 나서는 수험생들.
기다리던 가족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를 치며 모두를 격려합니다.
결과를 떠나 무사히 시험을 마쳤다는 사실만으로도 홀가분한 표정입니다.
[박준영/수험생 : "마스크를 쓴 채로 가림막까지 해서 수능을 봐야 된다는게 되게 부담스러웠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아서 그나마 좀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진행된 수능시험은 광주와 전남 97개 시험장에서 큰 문제없이 치러졌습니다.
응시 접수를 한 수험생은 3만 5백여명으로 역대 최소였는데 평균 결시율도 광주 8.48%, 전남 10.49%로 가장 높아 실제 응시자는 3만명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원재/광주교육청 진학팀 장학관 : "코로나라고 하는 감염 요인 또는 위험도 때문에 아마도 조금 더 결시율이 높아진 것 같다고 여겨집니다."]
수능은 끝났지만 학교 방역과 감염 우려 등을 반영해 광주 전남의 모든 고등학교가 다음주부터 등교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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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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