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승 투수 송진우, ‘야구 미생’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
입력 2020.12.04 (21:57)
수정 2020.12.0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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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10승의 주인공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신생 독립 야구팀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야구 미생들을 위한 송 감독의 도전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타자를 상대하듯 신중한 눈빛으로 송진우 감독이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사인 공세를 받을 정도로 유명세가 여전하지만, 이젠 프로가 아닌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코치진과 신중하게 상의해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축하합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승, 최다 삼진,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운 송진우의 독립야구 진출은 야구계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송 감독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고민을) 많이 했죠. 많이 했는데 프로 무대도 중요하긴 한데 저를 필요로 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제가 이 선수들한테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을 주자고 선택을 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코치로 있었던 한화가 최하위에 머물렀던 만큼, 송 감독도 독립야구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어쨌든 코치로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차근차근 야구 공부를 다시 하게 되고 이 자리를 빌려서 한화 팬들에게 미안하고..."]
슈퍼스타 감독과 야구 미생들의 동행은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210승의 화려함 뒤엔 프로 통산 최다인 153패의 좌절을 이겨낸 인내가 있었다고 송 감독은 강조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인내하는 자만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 그 힘든 자리에서 포기하면 미래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10승의 주인공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신생 독립 야구팀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야구 미생들을 위한 송 감독의 도전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타자를 상대하듯 신중한 눈빛으로 송진우 감독이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사인 공세를 받을 정도로 유명세가 여전하지만, 이젠 프로가 아닌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코치진과 신중하게 상의해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축하합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승, 최다 삼진,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운 송진우의 독립야구 진출은 야구계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송 감독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고민을) 많이 했죠. 많이 했는데 프로 무대도 중요하긴 한데 저를 필요로 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제가 이 선수들한테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을 주자고 선택을 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코치로 있었던 한화가 최하위에 머물렀던 만큼, 송 감독도 독립야구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어쨌든 코치로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차근차근 야구 공부를 다시 하게 되고 이 자리를 빌려서 한화 팬들에게 미안하고..."]
슈퍼스타 감독과 야구 미생들의 동행은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210승의 화려함 뒤엔 프로 통산 최다인 153패의 좌절을 이겨낸 인내가 있었다고 송 감독은 강조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인내하는 자만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 그 힘든 자리에서 포기하면 미래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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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승 투수 송진우, ‘야구 미생’들을 위해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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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4 21:57:39
- 수정2020-12-04 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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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10승의 주인공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신생 독립 야구팀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야구 미생들을 위한 송 감독의 도전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타자를 상대하듯 신중한 눈빛으로 송진우 감독이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사인 공세를 받을 정도로 유명세가 여전하지만, 이젠 프로가 아닌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코치진과 신중하게 상의해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축하합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승, 최다 삼진,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운 송진우의 독립야구 진출은 야구계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송 감독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고민을) 많이 했죠. 많이 했는데 프로 무대도 중요하긴 한데 저를 필요로 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제가 이 선수들한테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을 주자고 선택을 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코치로 있었던 한화가 최하위에 머물렀던 만큼, 송 감독도 독립야구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어쨌든 코치로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차근차근 야구 공부를 다시 하게 되고 이 자리를 빌려서 한화 팬들에게 미안하고..."]
슈퍼스타 감독과 야구 미생들의 동행은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210승의 화려함 뒤엔 프로 통산 최다인 153패의 좌절을 이겨낸 인내가 있었다고 송 감독은 강조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인내하는 자만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 그 힘든 자리에서 포기하면 미래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210승의 주인공 송진우 전 한화 코치가 신생 독립 야구팀의 사령탑을 맡았습니다.
야구 미생들을 위한 송 감독의 도전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역 시절 타자를 상대하듯 신중한 눈빛으로 송진우 감독이 선수들을 살펴봅니다.
사인 공세를 받을 정도로 유명세가 여전하지만, 이젠 프로가 아닌 독립야구단 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선수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코치진과 신중하게 상의해 선수 선발 결과를 발표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축하합니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승, 최다 삼진, 최다 이닝 기록을 세운 송진우의 독립야구 진출은 야구계에서 큰 화제였습니다.
송 감독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고민을) 많이 했죠. 많이 했는데 프로 무대도 중요하긴 한데 저를 필요로 하는 젊은 선수들이 있고, 제가 이 선수들한테 조금이라도 꿈과 희망을 주자고 선택을 했습니다."]
또 지난 시즌 코치로 있었던 한화가 최하위에 머물렀던 만큼, 송 감독도 독립야구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찾겠다는 생각입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어쨌든 코치로서 책임이 있다고 보고요,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차근차근 야구 공부를 다시 하게 되고 이 자리를 빌려서 한화 팬들에게 미안하고..."]
슈퍼스타 감독과 야구 미생들의 동행은 언뜻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210승의 화려함 뒤엔 프로 통산 최다인 153패의 좌절을 이겨낸 인내가 있었다고 송 감독은 강조합니다.
[송진우/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 : "인내하는 자만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 그 힘든 자리에서 포기하면 미래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힘들더라도 참고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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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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