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로…“전면 제한 직전 최후의 보루”

입력 2020.12.06 (21:02) 수정 2020.12.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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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또 올라갔습니다.

모레(8일)부터 3주 동안,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입니다.

앞서 수도권 내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연말 모임과 만남을 아예 차단해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반영됐습니다.

오늘(6일) 특집으로 준비한 9시 뉴스는 거리두기 상향 이후 격게 될 일상의 변화를 중점 보도합니다.

먼저 우수경 기자가 정부 발표 내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는 시점은 모레부터입니다.

연말까지 3주간 유지됩니다.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일괄적으로 2단계로 상향됩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고, 전국적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칩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가 지난주 400명대에서 이번 주에는 5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는 지난달 19일 1.5단계, 그리고 닷새 만에 2단계로 올렸고, 지난 1일엔 2단계에 더한 추가 조치를 강화했지만,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더 큰 우려는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예측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지난 8월과 달리 이번 유행은 중심 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검사와 격리를 통한 선제차단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 평온한 일상이 보장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단계 전면 제한 조치 직전 최후의 보루인 만큼 규제조치 이외의 활동도 허용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음식점의 착석을 저녁 9시로 제한하는 것은 그 이전에는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하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집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식사를 허용하는 것이며..."]

한편 정부는 이번주 안에 백신 구매협상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국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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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로…“전면 제한 직전 최후의 보루”
    • 입력 2020-12-06 21:02:41
    • 수정2020-12-06 22:21:1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또 올라갔습니다.

모레(8일)부터 3주 동안,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입니다.

앞서 수도권 내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지만,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오히려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연말 모임과 만남을 아예 차단해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반영됐습니다.

오늘(6일) 특집으로 준비한 9시 뉴스는 거리두기 상향 이후 격게 될 일상의 변화를 중점 보도합니다.

먼저 우수경 기자가 정부 발표 내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는 시점은 모레부터입니다.

연말까지 3주간 유지됩니다.

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일괄적으로 2단계로 상향됩니다.

수도권의 확산세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했고, 전국적으로 팽창하기 직전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칩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가 지난주 400명대에서 이번 주에는 500명대로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는 지난달 19일 1.5단계, 그리고 닷새 만에 2단계로 올렸고, 지난 1일엔 2단계에 더한 추가 조치를 강화했지만,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더 큰 우려는 앞으로도 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예측입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지난 8월과 달리 이번 유행은 중심 집단 없이 일상생활 전반에서 확산이 나타나고 있어 검사와 격리를 통한 선제차단이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감내해야 될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지만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 평온한 일상이 보장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3단계 전면 제한 조치 직전 최후의 보루인 만큼 규제조치 이외의 활동도 허용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음식점의 착석을 저녁 9시로 제한하는 것은 그 이전에는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하시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집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식사를 허용하는 것이며..."]

한편 정부는 이번주 안에 백신 구매협상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 국민들에게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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