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류 첫 ‘소행성 물질’ 확보…中은 달 탐사선 도킹
입력 2020.12.07 (12:34)
수정 2020.12.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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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이 채집한 토양 시료가 어제 새벽, 지구에 안착했습니다.
6년 만의 귀환인데요.
인류가 확보한 최초의 소행성 내부 물질이라며 일본이 떠들썩합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국에선 달 탐사선의 첫 도킹 성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긴 꼬리를 그리며 대기권에 진입하는 물체.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에서 분리된 캡슐입니다.
지구에 안착한 캡슐은 호주 남부 사막 지대에서 회수됐습니다.
[쓰다 유이치/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다행입니다. 아름다운 대기권 진입이었습니다. 저희도 감동했습니다."]
하야부사 2호가 지구를 떠난 건 2014년 말.
이후 지난해 7월, 3억4천 만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지표면 아래 토양 0.1g을 채취했습니다.
소행성 내부 물질을 지구에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태양계 생성과 진화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캡슐의 탐사선 분리, 지구 안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일본인들은 환호했습니다.
["(캡슐이) 멋있게 빛나고 있어서 굉장히 흥분했어요."]
["너무 감동적이라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날, 중국에선 달 표면의 샘플을 실은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귀환선과 도킹했습니다.
중국 우주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에 성공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탐사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에 이어 달 표면에 국기를 꽂은 두 번째 나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우주 개발의 전통적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여기에 중국과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뜨거운 우주 탐사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이 채집한 토양 시료가 어제 새벽, 지구에 안착했습니다.
6년 만의 귀환인데요.
인류가 확보한 최초의 소행성 내부 물질이라며 일본이 떠들썩합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국에선 달 탐사선의 첫 도킹 성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긴 꼬리를 그리며 대기권에 진입하는 물체.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에서 분리된 캡슐입니다.
지구에 안착한 캡슐은 호주 남부 사막 지대에서 회수됐습니다.
[쓰다 유이치/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다행입니다. 아름다운 대기권 진입이었습니다. 저희도 감동했습니다."]
하야부사 2호가 지구를 떠난 건 2014년 말.
이후 지난해 7월, 3억4천 만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지표면 아래 토양 0.1g을 채취했습니다.
소행성 내부 물질을 지구에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태양계 생성과 진화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캡슐의 탐사선 분리, 지구 안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일본인들은 환호했습니다.
["(캡슐이) 멋있게 빛나고 있어서 굉장히 흥분했어요."]
["너무 감동적이라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날, 중국에선 달 표면의 샘플을 실은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귀환선과 도킹했습니다.
중국 우주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에 성공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탐사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에 이어 달 표면에 국기를 꽂은 두 번째 나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우주 개발의 전통적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여기에 중국과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뜨거운 우주 탐사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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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7 12:52:29
[앵커]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이 채집한 토양 시료가 어제 새벽, 지구에 안착했습니다.
6년 만의 귀환인데요.
인류가 확보한 최초의 소행성 내부 물질이라며 일본이 떠들썩합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국에선 달 탐사선의 첫 도킹 성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긴 꼬리를 그리며 대기권에 진입하는 물체.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에서 분리된 캡슐입니다.
지구에 안착한 캡슐은 호주 남부 사막 지대에서 회수됐습니다.
[쓰다 유이치/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다행입니다. 아름다운 대기권 진입이었습니다. 저희도 감동했습니다."]
하야부사 2호가 지구를 떠난 건 2014년 말.
이후 지난해 7월, 3억4천 만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지표면 아래 토양 0.1g을 채취했습니다.
소행성 내부 물질을 지구에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태양계 생성과 진화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캡슐의 탐사선 분리, 지구 안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일본인들은 환호했습니다.
["(캡슐이) 멋있게 빛나고 있어서 굉장히 흥분했어요."]
["너무 감동적이라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날, 중국에선 달 표면의 샘플을 실은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귀환선과 도킹했습니다.
중국 우주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에 성공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탐사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에 이어 달 표면에 국기를 꽂은 두 번째 나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우주 개발의 전통적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여기에 중국과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뜨거운 우주 탐사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이 채집한 토양 시료가 어제 새벽, 지구에 안착했습니다.
6년 만의 귀환인데요.
인류가 확보한 최초의 소행성 내부 물질이라며 일본이 떠들썩합니다.
이에 뒤질세라 중국에선 달 탐사선의 첫 도킹 성공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긴 꼬리를 그리며 대기권에 진입하는 물체.
일본의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에서 분리된 캡슐입니다.
지구에 안착한 캡슐은 호주 남부 사막 지대에서 회수됐습니다.
[쓰다 유이치/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프로젝트 매니저 : "정말 다행입니다. 아름다운 대기권 진입이었습니다. 저희도 감동했습니다."]
하야부사 2호가 지구를 떠난 건 2014년 말.
이후 지난해 7월, 3억4천 만km 떨어진 소행성 '류구'의 지표면 아래 토양 0.1g을 채취했습니다.
소행성 내부 물질을 지구에 가져온 건 이번이 처음으로, 태양계 생성과 진화 연구에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캡슐의 탐사선 분리, 지구 안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일본인들은 환호했습니다.
["(캡슐이) 멋있게 빛나고 있어서 굉장히 흥분했어요."]
["너무 감동적이라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날, 중국에선 달 표면의 샘플을 실은 무인 탐사선, '창어 5호'가 귀환선과 도킹했습니다.
중국 우주선이 달 궤도에서 도킹에 성공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탐사 과정에서 중국은 미국에 이어 달 표면에 국기를 꽂은 두 번째 나라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우주 개발의 전통적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
여기에 중국과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뜨거운 우주 탐사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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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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