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4명 확진…“골프동호회가 감염고리”

입력 2020.12.08 (19:14) 수정 2020.12.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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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에서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산발적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연쇄감염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먼저 오늘 발생한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북구 양산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도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와서 광주에서는 오늘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광산구의 한 병원의 임상병리사로 먼저 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광산구 산월동 거주자로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이 확진자가 최근에 수도권에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며, GPS정보 등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전남에서도 오늘 오전 영광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영광 확진자는 지난 2일 영광군의 한 식당에서 충남 확진자와 같은 시각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 사용했고, 지난 5일 처음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다른 감염 경로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밝혔습니다.

[앵커]

손 기자, 광주시가 최근의 지역감염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네, 광주시는 최근 광주지역 감염 확산이 골프 동호회 활동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과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의 골프장에 다녀온 확진자 7명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과정에서 나왔는데요.

광주시는 7명 가운데 이 가운데 1명이 경기도 용인에 가기 전인 지난달 10일 광주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동호회 정기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골프 동호회원들에게 진단검사를 권했고, 회원 20명 중 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동호회 확진자 5명 가운데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와 상일중 학생의 아버지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동호회발 연쇄감염이 이들의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직장과 학교 등으로 확산됐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 뿐아니라 야외 체육활동 관련 모임도 대규모 감염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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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4명 확진…“골프동호회가 감염고리”
    • 입력 2020-12-08 19:14:23
    • 수정2020-12-08 20:15:36
    뉴스7(광주)
[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에서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산발적으로 지역감염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연쇄감염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먼저 오늘 발생한 신규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더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북구 양산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도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와서 광주에서는 오늘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광산구의 한 병원의 임상병리사로 먼저 확진된 직장 동료와 접촉해 감염됐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광산구 산월동 거주자로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이 확진자가 최근에 수도권에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며, GPS정보 등을 조사하는 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전남에서도 오늘 오전 영광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영광 확진자는 지난 2일 영광군의 한 식당에서 충남 확진자와 같은 시각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식당에서 다른 테이블 사용했고, 지난 5일 처음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다른 감염 경로가 있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밝혔습니다.

[앵커]

손 기자, 광주시가 최근의 지역감염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면서요?

[기자]

네, 광주시는 최근 광주지역 감염 확산이 골프 동호회 활동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과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용인의 골프장에 다녀온 확진자 7명에 대한 심층역학조사 과정에서 나왔는데요.

광주시는 7명 가운데 이 가운데 1명이 경기도 용인에 가기 전인 지난달 10일 광주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동호회 정기 모임을 가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골프 동호회원들에게 진단검사를 권했고, 회원 20명 중 5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동호회 확진자 5명 가운데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와 상일중 학생의 아버지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동호회발 연쇄감염이 이들의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직장과 학교 등으로 확산됐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실내체육시설 뿐아니라 야외 체육활동 관련 모임도 대규모 감염사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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