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농장 매몰 처분…일대 방역 강화

입력 2020.12.08 (19:16) 수정 2020.12.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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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오늘, 대규모 매몰 처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근처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먼저, 피해 현장 실태를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대규모 메추리 사육 농장입니다.

농장 한편에서 쉼 없이 중장비가 움직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작업자들은 농장 곳곳을 움직이며 폐사한 메추리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방역 관계자 : "일단 처분돼있는 가축을 사육장에서 꺼내서, 용기에 담아서 매몰장으로 옮겨서 처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활동도 강화됐습니다.

AI가 발생한 농장 진입로에는 임시 초소가 설치됐고, 농장 인근에서는 수시로 방역 차량이 움직이며 소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과 주민들의 농장 출입은 엄격히 통제됐습니다.

허가를 받아 농장으로 들어간 차량은 소독 작업이 꼼꼼히 진행됩니다.

[권기범/음성축협 방역 담당 : "하천이나 밀집 지역, 저수지, 그런 곳에서 평상시에 소독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처분 현장에서는 차량 통제를 하면서 소독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H5형으로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AI가 발생한 곳에서 반경 3km 이내 가금류 농장 4곳의 닭과 오리 27만여 마리에 대한 추가 매몰 처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반경 10㎞ 이내 55개 농장에 대한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음성지역 내 거점 소독소와 방역초소 7곳의 운영을 강화하는 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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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피해 농장 매몰 처분…일대 방역 강화
    • 입력 2020-12-08 19:16:25
    • 수정2020-12-08 20:00:35
    뉴스7(청주)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의 메추리 농장에서 오늘, 대규모 매몰 처분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근처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먼저, 피해 현장 실태를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대규모 메추리 사육 농장입니다.

농장 한편에서 쉼 없이 중장비가 움직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작업자들은 농장 곳곳을 움직이며 폐사한 메추리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음성군 방역 관계자 : "일단 처분돼있는 가축을 사육장에서 꺼내서, 용기에 담아서 매몰장으로 옮겨서 처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활동도 강화됐습니다.

AI가 발생한 농장 진입로에는 임시 초소가 설치됐고, 농장 인근에서는 수시로 방역 차량이 움직이며 소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차량과 주민들의 농장 출입은 엄격히 통제됐습니다.

허가를 받아 농장으로 들어간 차량은 소독 작업이 꼼꼼히 진행됩니다.

[권기범/음성축협 방역 담당 : "하천이나 밀집 지역, 저수지, 그런 곳에서 평상시에 소독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이렇게 처분 현장에서는 차량 통제를 하면서 소독을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이번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H5형으로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AI가 발생한 곳에서 반경 3km 이내 가금류 농장 4곳의 닭과 오리 27만여 마리에 대한 추가 매몰 처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반경 10㎞ 이내 55개 농장에 대한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고 음성지역 내 거점 소독소와 방역초소 7곳의 운영을 강화하는 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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