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김산업육성법’ 숙원 풀려…어민·업계 기대

입력 2020.12.08 (19:46) 수정 2020.12.09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농수산식품 가운데 수출비중이 가장 큰 품목이 김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요.

하지만, 전통술이나 차에도 있는 관련 법조차 없었는데, 이번에 김산업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해 어민들과 관련 업계가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전남 서남해안 김 주산지에선 어민들이 햇김 생산과 출하로 분주합니다.

올핸 생산량도 는데다 김산업육성법이 제정된다는 소식까지 들려 어민들과 관련 업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치나 인삼처럼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되고 특구지정도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정경섭/한국김산업엽합회장 : "전남에 78%에 이르는 김양식어가가 있습니다. 가공공장도 (마찬가지 비율로) 있고…. 그래서 전남이 특구로 지정되지 않겠느냐…."]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으로 우리나라 수산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중요산업으로 가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김승남/국회의원 : "(정부가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김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또 전문기관을 두어서 산업진흥클러스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런 내용의 법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 수출은 최근 10년간 5배나 늘어 세계 시장의 84% 가량을 차지하게 됐고 담배를 제외하곤 농수산식품 중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산업으로 떠올라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불리고 있습니다.

5백여년 역사에 수산가공식품 생산의 19%를 차지하는데도 번번이 정부의 반대로 좌절됐던 법이 드디어 제정됐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김 전문 연구기관 설립 등을 통해 바다환경 변화나 위생안전 위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영산호 입구 등 ‘사랑과 희망의 성탄 트리’ 설치

성탄절을 앞두고 영암 공설운동장 입구와 영산호 입구에 코로나19 사태 속에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성탄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영암군은 높이 7미터의 이 성탄 트리가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새해 희망을 기원하자는 뜻에서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설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의회, 공수처법 개정·검찰개혁 완수 촉구

전라남도의회가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 관련법 개정과 검찰 개혁 완수를 촉구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보다는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국민위에 군림해 온 검찰은 반드시 개혁돼야 하고 진실과 동떨어진 짜맞추기 수사와 언론에 망신주기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노조 ‘일반직 338명 결원 충원 촉구’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일반직 공무원 결원이 338명에 이른다며 충원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결원 상태가 10년간 누적돼 학교 근무여건을 악화시켜 왔고 본청 정원을 30%를 줄이겠다던 조직개편도 현장 근무 인력을 늘리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김산업육성법’ 숙원 풀려…어민·업계 기대
    • 입력 2020-12-08 19:46:01
    • 수정2020-12-09 22:27:27
    뉴스7(광주)
[앵커]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농수산식품 가운데 수출비중이 가장 큰 품목이 김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요.

하지만, 전통술이나 차에도 있는 관련 법조차 없었는데, 이번에 김산업 육성법이 국회를 통과해 어민들과 관련 업계가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요즘 전남 서남해안 김 주산지에선 어민들이 햇김 생산과 출하로 분주합니다.

올핸 생산량도 는데다 김산업육성법이 제정된다는 소식까지 들려 어민들과 관련 업계가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치나 인삼처럼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되고 특구지정도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정경섭/한국김산업엽합회장 : "전남에 78%에 이르는 김양식어가가 있습니다. 가공공장도 (마찬가지 비율로) 있고…. 그래서 전남이 특구로 지정되지 않겠느냐…."]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으로 우리나라 수산물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가 관리하는 중요산업으로 가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김승남/국회의원 : "(정부가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고 김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또 전문기관을 두어서 산업진흥클러스터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런 내용의 법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 수출은 최근 10년간 5배나 늘어 세계 시장의 84% 가량을 차지하게 됐고 담배를 제외하곤 농수산식품 중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산업으로 떠올라 '식품업계의 반도체'로 불리고 있습니다.

5백여년 역사에 수산가공식품 생산의 19%를 차지하는데도 번번이 정부의 반대로 좌절됐던 법이 드디어 제정됐지만 과제도 있습니다.

김 전문 연구기관 설립 등을 통해 바다환경 변화나 위생안전 위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입니다.

KBS 뉴스 김광상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영산호 입구 등 ‘사랑과 희망의 성탄 트리’ 설치

성탄절을 앞두고 영암 공설운동장 입구와 영산호 입구에 코로나19 사태 속에 희망과 안녕을 기원하는 성탄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영암군은 높이 7미터의 이 성탄 트리가 코로나 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위로와 새해 희망을 기원하자는 뜻에서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설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의회, 공수처법 개정·검찰개혁 완수 촉구

전라남도의회가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 관련법 개정과 검찰 개혁 완수를 촉구했습니다.

전남도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보다는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국민위에 군림해 온 검찰은 반드시 개혁돼야 하고 진실과 동떨어진 짜맞추기 수사와 언론에 망신주기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노조 ‘일반직 338명 결원 충원 촉구’

전라남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일반직 공무원 결원이 338명에 이른다며 충원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결원 상태가 10년간 누적돼 학교 근무여건을 악화시켜 왔고 본청 정원을 30%를 줄이겠다던 조직개편도 현장 근무 인력을 늘리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