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수험생 시험 응시 제한…“기회 보장해야”
입력 2020.12.08 (21:40)
수정 2020.12.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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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 이후, 대학별 수시 전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초유의 감염 사태로 시험 볼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나 자가 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제한해선데요.
서둘러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먼저, 권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시 전형을 앞둔 수험생들.
시험 당일까지 최대한 접촉을 피하며 하루하루를 조심조심 보냅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고, 자칫 감염되면 시험을 볼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홍성진/논술 준비 수험생 : "자가격리라든가 감염자 확진이 된다고 하면 시험을 볼 수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두렵긴 하죠."]
실제 이번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보는 33개 대학 모두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예체능 실기 전형은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했습니다.
면접 평가에서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준 대학은 녹화 영상물 제출로 면접 방식을 변경한 일부 대학에 그쳤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확진자도 비대면으로 수시 전형을 볼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고, 감염병 관리 인력 등의 한계가 많았다는 게 대학의 설명입니다.
[대학 관계자 : "확진자 같은 경우는 보통 병원에 있잖아요. 거기 가서 시험을 운영하거나 하는 부분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주요 대학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고요."]
이러다 보니 수능을 잘 치르고도 수시 전형 기회가 박탈되는 불이익 사례가 생겨날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감염자 접촉 등 불가피하게 확진된 수험생도 한두 명이 아닙니다.
[강득구/의원/국회 교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대학 측에 비대면 면접 방식을 통해서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의 대학별 고시 응시를 허용하는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염됐다는 이유만으로 1년에 한 번인 수시 응시 기회를 제한하는 교육 당국의 방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수능 이후, 대학별 수시 전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초유의 감염 사태로 시험 볼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나 자가 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제한해선데요.
서둘러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먼저, 권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시 전형을 앞둔 수험생들.
시험 당일까지 최대한 접촉을 피하며 하루하루를 조심조심 보냅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고, 자칫 감염되면 시험을 볼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홍성진/논술 준비 수험생 : "자가격리라든가 감염자 확진이 된다고 하면 시험을 볼 수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두렵긴 하죠."]
실제 이번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보는 33개 대학 모두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예체능 실기 전형은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했습니다.
면접 평가에서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준 대학은 녹화 영상물 제출로 면접 방식을 변경한 일부 대학에 그쳤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확진자도 비대면으로 수시 전형을 볼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고, 감염병 관리 인력 등의 한계가 많았다는 게 대학의 설명입니다.
[대학 관계자 : "확진자 같은 경우는 보통 병원에 있잖아요. 거기 가서 시험을 운영하거나 하는 부분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주요 대학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고요."]
이러다 보니 수능을 잘 치르고도 수시 전형 기회가 박탈되는 불이익 사례가 생겨날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감염자 접촉 등 불가피하게 확진된 수험생도 한두 명이 아닙니다.
[강득구/의원/국회 교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대학 측에 비대면 면접 방식을 통해서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의 대학별 고시 응시를 허용하는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염됐다는 이유만으로 1년에 한 번인 수시 응시 기회를 제한하는 교육 당국의 방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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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대학별 수시 전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초유의 감염 사태로 시험 볼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나 자가 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제한해선데요.
서둘러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먼저, 권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시 전형을 앞둔 수험생들.
시험 당일까지 최대한 접촉을 피하며 하루하루를 조심조심 보냅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고, 자칫 감염되면 시험을 볼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홍성진/논술 준비 수험생 : "자가격리라든가 감염자 확진이 된다고 하면 시험을 볼 수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두렵긴 하죠."]
실제 이번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보는 33개 대학 모두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예체능 실기 전형은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했습니다.
면접 평가에서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준 대학은 녹화 영상물 제출로 면접 방식을 변경한 일부 대학에 그쳤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확진자도 비대면으로 수시 전형을 볼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고, 감염병 관리 인력 등의 한계가 많았다는 게 대학의 설명입니다.
[대학 관계자 : "확진자 같은 경우는 보통 병원에 있잖아요. 거기 가서 시험을 운영하거나 하는 부분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주요 대학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고요."]
이러다 보니 수능을 잘 치르고도 수시 전형 기회가 박탈되는 불이익 사례가 생겨날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감염자 접촉 등 불가피하게 확진된 수험생도 한두 명이 아닙니다.
[강득구/의원/국회 교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대학 측에 비대면 면접 방식을 통해서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의 대학별 고시 응시를 허용하는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염됐다는 이유만으로 1년에 한 번인 수시 응시 기회를 제한하는 교육 당국의 방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수능 이후, 대학별 수시 전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초유의 감염 사태로 시험 볼 기회를 박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나 자가 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제한해선데요.
서둘러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먼저, 권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시 전형을 앞둔 수험생들.
시험 당일까지 최대한 접촉을 피하며 하루하루를 조심조심 보냅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될지 모르고, 자칫 감염되면 시험을 볼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홍성진/논술 준비 수험생 : "자가격리라든가 감염자 확진이 된다고 하면 시험을 볼 수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두렵긴 하죠."]
실제 이번 수시에서 논술 전형을 보는 33개 대학 모두 확진자에게 시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예체능 실기 전형은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를 제한했습니다.
면접 평가에서 확진자에게 응시 기회를 준 대학은 녹화 영상물 제출로 면접 방식을 변경한 일부 대학에 그쳤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8월, 확진자도 비대면으로 수시 전형을 볼 수 있다는 지침을 내렸지만 반영되지 않은 겁니다.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고, 감염병 관리 인력 등의 한계가 많았다는 게 대학의 설명입니다.
[대학 관계자 : "확진자 같은 경우는 보통 병원에 있잖아요. 거기 가서 시험을 운영하거나 하는 부분이 쉽지 않은 것 같아서 주요 대학들이 어려워하는 것 같고요."]
이러다 보니 수능을 잘 치르고도 수시 전형 기회가 박탈되는 불이익 사례가 생겨날 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감염자 접촉 등 불가피하게 확진된 수험생도 한두 명이 아닙니다.
[강득구/의원/국회 교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대학 측에 비대면 면접 방식을 통해서 확진자, 자가격리 수험생의 대학별 고시 응시를 허용하는 지침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염됐다는 이유만으로 1년에 한 번인 수시 응시 기회를 제한하는 교육 당국의 방침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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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현 기자 js-k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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