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럽연합 브렉스트 협상 ‘제자리’…EU측 ‘협상 결렬’ 전망 내놔
입력 2020.12.09 (02:57)
수정 2020.12.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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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 결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유럽연합 측 수석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현지시간으로 8일, EU 27개 회원국 유럽 문제 담당 장관 회의에서 "영국과의 무역 협상이 '합의'보다 '협상 결렬'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바르니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EU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원하면 우리의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며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지난 1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영국과 유럽연합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무역협정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유럽연합은 '공정 경쟁 여건 조성', '어업'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 측이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직접 만나 막판 합의 가능성 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유럽연합 측 수석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현지시간으로 8일, EU 27개 회원국 유럽 문제 담당 장관 회의에서 "영국과의 무역 협상이 '합의'보다 '협상 결렬'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바르니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EU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원하면 우리의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며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지난 1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영국과 유럽연합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무역협정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유럽연합은 '공정 경쟁 여건 조성', '어업'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 측이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직접 만나 막판 합의 가능성 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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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유럽연합 브렉스트 협상 ‘제자리’…EU측 ‘협상 결렬’ 전망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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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09 02:57:33
- 수정2020-12-09 03:49:43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협상이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협상 결렬'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유럽연합 측 수석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현지시간으로 8일, EU 27개 회원국 유럽 문제 담당 장관 회의에서 "영국과의 무역 협상이 '합의'보다 '협상 결렬'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바르니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EU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원하면 우리의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며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지난 1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영국과 유럽연합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무역협정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유럽연합은 '공정 경쟁 여건 조성', '어업'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 측이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직접 만나 막판 합의 가능성 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유럽연합 측 수석 대표인 미셸 바르니에는 현지시간으로 8일, EU 27개 회원국 유럽 문제 담당 장관 회의에서 "영국과의 무역 협상이 '합의'보다 '협상 결렬'로 끝날 가능성이 더 크다"며, "이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바르니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EU 시장에 대한 접근권을 원하면 우리의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며 영국을 압박했습니다.
지난 1월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영국과 유럽연합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무역협정 등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영국과 유럽연합은 '공정 경쟁 여건 조성', '어업' 등 주요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 측이 연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관세 등 무역 장벽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조만간 직접 만나 막판 합의 가능성 등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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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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