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당·달고나 음료 한 잔’ 하루 당류 기준치의 30% 넘어

입력 2020.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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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흑당·달고나 음료'에 하루 기준치의 30%를 넘는 당이 포함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흑당 음료 40개 제품과 달고나 음료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당류 함량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흑당 음료 1컵은 식약처의 1일 당류 기준치의 34.8%의 당이 함유돼, 각설탕 12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고나 음료 1컵은 1일 당류 기준치의 32.5%의 당류가 포함돼, 각설탕 11개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아이스 카페라떼보다 4.5배, 아이스 바닐라 카페라떼보다 1.3배 당류 함량이 높은 것입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흑당 음료 중에서는 1컵당 40g의 당류가 포함된 요거프레소, 달고나 음료 중에서는 1컵당 41g의 당류를 포함한 이디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검사 결과보다 5개 브랜드 모두 당류 함량을 다소 낮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당 함량을 메뉴판에 표시하도록 하고 작은 용량의 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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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당·달고나 음료 한 잔’ 하루 당류 기준치의 30% 넘어
    • 입력 2020-12-09 06:00:41
    사회
시중에 판매되는 '흑당·달고나 음료'에 하루 기준치의 30%를 넘는 당이 포함돼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흑당 음료 40개 제품과 달고나 음료 35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당류 함량을 검사했습니다.

그 결과 흑당 음료 1컵은 식약처의 1일 당류 기준치의 34.8%의 당이 함유돼, 각설탕 12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고나 음료 1컵은 1일 당류 기준치의 32.5%의 당류가 포함돼, 각설탕 11개에 해당했습니다. 이는 아이스 카페라떼보다 4.5배, 아이스 바닐라 카페라떼보다 1.3배 당류 함량이 높은 것입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흑당 음료 중에서는 1컵당 40g의 당류가 포함된 요거프레소, 달고나 음료 중에서는 1컵당 41g의 당류를 포함한 이디야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검사 결과보다 5개 브랜드 모두 당류 함량을 다소 낮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당 함량을 메뉴판에 표시하도록 하고 작은 용량의 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업체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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