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0명 육박…일상 곳곳 ‘집단 감염’ 이어져

입력 2020.12.09 (06:11) 수정 2020.12.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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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6백 명에 육박하며 줄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사회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에서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85명이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5명, 충남 15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8명 늘어 134명이 됐고, 사망자도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5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답변]

공연이나 게임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종로구 대형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5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2명이 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병원에서도 각각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 마을회관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총 14명이 됐고,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어제 확진자가 나와 센터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또,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에선 1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는데, 어떤 점들이 달라진 건가요?

[답변]

네, 어제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수도권 이외 지역은 2단계로 거리 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문을 완전히 닫는 시설들이 늘어났습니다.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학원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학원의 경우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업과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한 수업은 예외적으로 밤 9시 이전까지 허용됩니다.

버스는 이미 감축 운행을 하고 있고, 서울 시내 지하철 운행도 밤 9시부터 30% 줄어들었습니다.

대형마트와 독서실, PC방,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식코너 운영이나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또 수도권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만 모일 수 있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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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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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600명 육박…일상 곳곳 ‘집단 감염’ 이어져
    • 입력 2020-12-09 06:11:14
    • 수정2020-12-09 08:01:22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6백 명에 육박하며 줄지 않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사회부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정 기자, 국내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답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에서 212명, 경기 146명, 인천 2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85명이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울산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25명, 충남 15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새 8명 늘어 134명이 됐고, 사망자도 3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52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어떤 사례들이 있나요?

[답변]

공연이나 게임을 할 수 있는 식당을 중심으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서울 종로구 대형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5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2명이 됐습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병원에서도 각각 3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 마을회관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늘어 총 14명이 됐고,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어제 확진자가 나와 센터 전체가 폐쇄됐습니다.

또,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에선 1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는데, 어떤 점들이 달라진 건가요?

[답변]

네, 어제 0시부터 수도권은 2.5단계, 수도권 이외 지역은 2단계로 거리 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문을 완전히 닫는 시설들이 늘어났습니다.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해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학원은 아예 문을 닫아야 합니다.

다만 학원의 경우 내년도 대학입시를 위한 수업과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한 수업은 예외적으로 밤 9시 이전까지 허용됩니다.

버스는 이미 감축 운행을 하고 있고, 서울 시내 지하철 운행도 밤 9시부터 30% 줄어들었습니다.

대형마트와 독서실, PC방, 영화관은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시식코너 운영이나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또 수도권의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만 모일 수 있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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