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비둘기’ 사냥 성공…천연기념물 ‘매’ 포착

입력 2020.12.09 (07:43) 수정 2020.12.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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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23-7호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가 멧비둘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 목격된 이 매는 가슴에 붉은빛을 띠는 모습을 보아 암컷 성조로 추정되는데, 사냥에 성공해 먹이를 먹는 매 주변으로, 큰부리까마귀와 까치가 날아드는 흥미로운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주 서식지인 해안절벽과 먹이 자원이 사라지면서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매는 국내에선 제주에 가장 많이 번식 중인데,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의 올해 연구에 따르면 제주에는 최소 18쌍이 둥지를 틀고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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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멧비둘기’ 사냥 성공…천연기념물 ‘매’ 포착
    • 입력 2020-12-09 07:43:42
    • 수정2020-12-09 08:16:29
    뉴스광장(제주)
천연기념물 제323-7호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매가 멧비둘기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에서 목격된 이 매는 가슴에 붉은빛을 띠는 모습을 보아 암컷 성조로 추정되는데, 사냥에 성공해 먹이를 먹는 매 주변으로, 큰부리까마귀와 까치가 날아드는 흥미로운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주 서식지인 해안절벽과 먹이 자원이 사라지면서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에 처한 매는 국내에선 제주에 가장 많이 번식 중인데,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의 올해 연구에 따르면 제주에는 최소 18쌍이 둥지를 틀고 번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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