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거리두기 2단계…현장 분위기는?

입력 2020.12.09 (19:07) 수정 2020.12.09 (19: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충북 모든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모임과 행사, 시설 이용이 크게 제한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거리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청주의 한 대학가에 나와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각종 저녁 모임에, 연말 행사에 붐볐을 시기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리는 매우 한산합니다.

감염 여파에 거리두기까지 강화돼 손님이 뚝 끊기고, 여러 모임도 크게 줄었습니다.

저녁 7시를 갓 넘었는데, 벌써 문을 닫은 곳도 보이는 데요.

약 2시간 뒤, 밤 9시가 되면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거리두기 전면 시행 첫 날인 오늘, 충북 상가 곳곳은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카페는,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는 데요.

음료만 사들고 나오거나, 아예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전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돌봄이나 의료 등 당장 꼭 필요한, 긴급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별 경로당도 감염 확산 우려로 문을 닫았습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아예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조금 뒤, 밤 9시부터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예배,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10%로 제한됩니다.

집회나 시위, 기념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도 5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됐습니다.

충북 11개 시·군의 이번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청주 개신동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전역 거리두기 2단계…현장 분위기는?
    • 입력 2020-12-09 19:07:28
    • 수정2020-12-09 19:19:16
    뉴스7(청주)
[앵커]

오늘부터 충북 모든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모임과 행사, 시설 이용이 크게 제한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거리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청주의 한 대학가에 나와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각종 저녁 모임에, 연말 행사에 붐볐을 시기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거리는 매우 한산합니다.

감염 여파에 거리두기까지 강화돼 손님이 뚝 끊기고, 여러 모임도 크게 줄었습니다.

저녁 7시를 갓 넘었는데, 벌써 문을 닫은 곳도 보이는 데요.

약 2시간 뒤, 밤 9시가 되면 식당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거리두기 전면 시행 첫 날인 오늘, 충북 상가 곳곳은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카페는,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는 데요.

음료만 사들고 나오거나, 아예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전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돌봄이나 의료 등 당장 꼭 필요한, 긴급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별 경로당도 감염 확산 우려로 문을 닫았습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아예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조금 뒤, 밤 9시부터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예배,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10%로 제한됩니다.

집회나 시위, 기념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도 5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됐습니다.

충북 11개 시·군의 이번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청주 개신동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