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렴도 ‘최하위’…전남도는 2계단 하락

입력 2020.12.09 (21:42) 수정 2020.12.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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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 평가의 중요 척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청렴도인데요.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올해 성적표는 기대 이하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검찰은 광주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정종제 전 부시장 등 공무원들이 불법 당원 모집에 가담했다는 혐의 입증을 위해서였습니다.

지난해 9월,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에 이어 불과 5달 만에 이어진 압수수색으로 행정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그 결과는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가 최하위 5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이용섭 시장이 수차례 청렴도 개선을 강조했지만, 평가에서는 달라진 게 없는 겁니다.

제주도가 청렴 기동 감찰반 운영과 각종 계약의 정보공개 확대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하면서 5등급에서 3계단 상승한 것과 크게 대비됩니다.

전라남도의 성적표도 초라합니다.

부산 등과 함께 평균 이하인 4등급 평가를 받았는데, 지난해 2계단 상승했던 청렴도가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점은 되짚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기초단체에서는 순천시와 고흥, 신안군이 최하위 5등급을 받았고 지방공기업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4등급, 전남개발공사는 5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와 마찬기지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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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청렴도 ‘최하위’…전남도는 2계단 하락
    • 입력 2020-12-09 21:42:17
    • 수정2020-12-09 22:08:07
    뉴스9(광주)
[앵커]

공공기관 평가의 중요 척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청렴도인데요.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올해 성적표는 기대 이하입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 검찰은 광주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정종제 전 부시장 등 공무원들이 불법 당원 모집에 가담했다는 혐의 입증을 위해서였습니다.

지난해 9월,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에 이어 불과 5달 만에 이어진 압수수색으로 행정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그 결과는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광주가 최하위 5등급을 받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입니다.

이용섭 시장이 수차례 청렴도 개선을 강조했지만, 평가에서는 달라진 게 없는 겁니다.

제주도가 청렴 기동 감찰반 운영과 각종 계약의 정보공개 확대 등 다양한 개선책을 추진하면서 5등급에서 3계단 상승한 것과 크게 대비됩니다.

전라남도의 성적표도 초라합니다.

부산 등과 함께 평균 이하인 4등급 평가를 받았는데, 지난해 2계단 상승했던 청렴도가 1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점은 되짚어봐야 할 부분입니다.

기초단체에서는 순천시와 고흥, 신안군이 최하위 5등급을 받았고 지방공기업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4등급, 전남개발공사는 5등급으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와 마찬기지로 종합청렴도 3등급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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