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15명 신규 확진…중증환자 병상 2개 남아

입력 2020.12.10 (12:17) 수정 2020.1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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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료 병상 부족도 심각해 경기도가 홈케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덕 기자! 신규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백15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천9백6명인데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기면서 '3차 대유행'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201명, 해외 유입은 14명입니다.

집단 감염도 잇따라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21명이 새로 감염되면서 도내 관련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군포 제조업체 관련 4명, 고양 요양원 2곳에서 3명, 연천 군부대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아닌 소규모 'n차 감염'은 백29명이었는데 감염경로를 아직 알 수 없는 경우도 32명에 달했습니다.

0시 기준으로 경기도 집계를 보면 어제 신규 확진자 중 90%가 넘는 197명이 치료시설 배정이 안 되는 등 병상 부족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89.5%,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은 71.1%입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2개만이 남아있습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 수는 총 341명으로 집계돼 지난 7일부터 300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병상 추가 확보를 계속하고 있고, 자택대기 확진자 관리를 위한 홈케어시스템을 강화 운영하는 한편 특정 지역을 선별해 전원 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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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15명 신규 확진…중증환자 병상 2개 남아
    • 입력 2020-12-10 12:17:21
    • 수정2020-12-10 1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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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치료 병상 부족도 심각해 경기도가 홈케어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용덕 기자! 신규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백15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8천9백6명인데요.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2백 명을 넘기면서 '3차 대유행'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201명, 해외 유입은 14명입니다.

집단 감염도 잇따라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 21명이 새로 감염되면서 도내 관련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군포 제조업체 관련 4명, 고양 요양원 2곳에서 3명, 연천 군부대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아닌 소규모 'n차 감염'은 백29명이었는데 감염경로를 아직 알 수 없는 경우도 32명에 달했습니다.

0시 기준으로 경기도 집계를 보면 어제 신규 확진자 중 90%가 넘는 197명이 치료시설 배정이 안 되는 등 병상 부족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도내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89.5%, 생활치료센터 4곳의 가동률은 71.1%입니다.

특히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49개 가운데 2개만이 남아있습니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 수는 총 341명으로 집계돼 지난 7일부터 300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병상 추가 확보를 계속하고 있고, 자택대기 확진자 관리를 위한 홈케어시스템을 강화 운영하는 한편 특정 지역을 선별해 전원 검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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