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배웅도 무단이탈…무관용 원칙 “안 봐준다”
입력 2020.12.10 (19:17)
수정 2020.12.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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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단이탈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수능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갔던 부모가 고발조치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는 모두 3천 5백명.
전담공무원이 하루에 두 차례씩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따로 격리해제 전 검사 관련해서 전화가 갈 거고요. 그때 전화 잘 받아주시고, 격리 기간 격리 수칙 잘 준수해주시고."]
수능시험일인 지난 3일 오후엔 한 격리자가 전화를 받지 않아 현장 확인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확인 30여 분 만에 나타난 격리자는 수능시험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나갔다가 적발돼 격리해제 이틀을 앞두고 결국, 형사고발됐습니다.
[김원용/광주시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 "친인척이 사망하지 않는 이상은 외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사항도 고발조치됐습니다."]
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사례는 광주에서만 31건.
지인과 PC방을 가거나 배우자와 다른 지역의 바닷가를 보러간 사례도, 차량의 방전 여부를 확인하러 잠시 집 앞에 나간 경우도, 모두 예외 없이 고발됐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아직은 코로나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은 거의 확진자와 같다고 생각해주시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 정도,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 자가격리자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단이탈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수능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갔던 부모가 고발조치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는 모두 3천 5백명.
전담공무원이 하루에 두 차례씩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따로 격리해제 전 검사 관련해서 전화가 갈 거고요. 그때 전화 잘 받아주시고, 격리 기간 격리 수칙 잘 준수해주시고."]
수능시험일인 지난 3일 오후엔 한 격리자가 전화를 받지 않아 현장 확인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확인 30여 분 만에 나타난 격리자는 수능시험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나갔다가 적발돼 격리해제 이틀을 앞두고 결국, 형사고발됐습니다.
[김원용/광주시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 "친인척이 사망하지 않는 이상은 외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사항도 고발조치됐습니다."]
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사례는 광주에서만 31건.
지인과 PC방을 가거나 배우자와 다른 지역의 바닷가를 보러간 사례도, 차량의 방전 여부를 확인하러 잠시 집 앞에 나간 경우도, 모두 예외 없이 고발됐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아직은 코로나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은 거의 확진자와 같다고 생각해주시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 정도,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 자가격리자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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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단이탈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수능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갔던 부모가 고발조치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는 모두 3천 5백명.
전담공무원이 하루에 두 차례씩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따로 격리해제 전 검사 관련해서 전화가 갈 거고요. 그때 전화 잘 받아주시고, 격리 기간 격리 수칙 잘 준수해주시고."]
수능시험일인 지난 3일 오후엔 한 격리자가 전화를 받지 않아 현장 확인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확인 30여 분 만에 나타난 격리자는 수능시험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나갔다가 적발돼 격리해제 이틀을 앞두고 결국, 형사고발됐습니다.
[김원용/광주시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 "친인척이 사망하지 않는 이상은 외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사항도 고발조치됐습니다."]
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사례는 광주에서만 31건.
지인과 PC방을 가거나 배우자와 다른 지역의 바닷가를 보러간 사례도, 차량의 방전 여부를 확인하러 잠시 집 앞에 나간 경우도, 모두 예외 없이 고발됐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아직은 코로나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은 거의 확진자와 같다고 생각해주시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 정도,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 자가격리자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자가격리자 가운데 무단이탈한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엔 수능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갔던 부모가 고발조치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와 전남지역의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는 모두 3천 5백명.
전담공무원이 하루에 두 차례씩 격리자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따로 격리해제 전 검사 관련해서 전화가 갈 거고요. 그때 전화 잘 받아주시고, 격리 기간 격리 수칙 잘 준수해주시고."]
수능시험일인 지난 3일 오후엔 한 격리자가 전화를 받지 않아 현장 확인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현장 확인 30여 분 만에 나타난 격리자는 수능시험을 치른 자녀를 배웅하러 나갔다가 적발돼 격리해제 이틀을 앞두고 결국, 형사고발됐습니다.
[김원용/광주시 감염병관리과 주무관 : "친인척이 사망하지 않는 이상은 외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사항도 고발조치됐습니다."]
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사례는 광주에서만 31건.
지인과 PC방을 가거나 배우자와 다른 지역의 바닷가를 보러간 사례도, 차량의 방전 여부를 확인하러 잠시 집 앞에 나간 경우도, 모두 예외 없이 고발됐습니다.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아직은 코로나의 특성을 완벽하게 파악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분들은 거의 확진자와 같다고 생각해주시고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주셔야 합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 정도, 증상이 없더라도 확진될 가능성이 높아 자가격리자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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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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