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경남지역 대학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

입력 2020.12.10 (19:22) 수정 2020.12.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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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도록 전환하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비대면 시험이 확대되면서 평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통장단 제주 연수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진주시.

경상대학교는 일부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이번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중간고사에 이어 비대면 시험을 강화하면서 평가 프로그램 개발 등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적 평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종오/경상대학교 교학부총장 : "성적 A를 50%로 완화해서 학생과 교수의 요구를 절충하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창원지역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창원대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과 동시에 전면 비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대면 시험은 20명 이하 과목 가운데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있는 과목만 부분 허용했습니다.

기말고사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김경훈/창원대학교 교학부총장 : "(수강신청 인원이) 20명 이하 수업에 대해 대면시험도 가능하고 20명 이상 수업은 학교의 비상대책본부의 승인을 받아서 가능하도록…."]

경남대학교도 비대면 기말고사를 원칙으로, 2학기 대면수업을 한 강좌에 한해 대면시험을 허용합니다.

대면시험은 발열 체크 같은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고 학생 수 1.5~2배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제대학교와 가야대, 창신대도 일부 대면시험 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험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감염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진주시의원 “모든 시민 지역 화폐 지급”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시민에게 진주사랑상품권 20만 원씩을 지급할 것을 진주시에 요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지역화폐인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돼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다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7백억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은 내년도 애초 예산 삭감과 진주시의 '재정안정화기금' 일부를 사용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시의회, 의원 연수 등 2억여 원 삭감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내년도 애초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의회사무국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진주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22억 천여만 원 가운데 의원 국내·외 연수와 위탁교육비 등 2억 3천여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삭감한 예산은 시의회 국내여비 천9백여만 원, 국외여비 1억 2천4백만 원 등입니다.

시설안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출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주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준공된 시설물의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안전 관리 기능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은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과 중부권, 강원권 등 5개의 지사를 설치해 건설 현장의 사고를 줄이고 안전 불감증을 없애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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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경남지역 대학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
    • 입력 2020-12-10 19:22:34
    • 수정2020-12-11 14:36:09
    뉴스7(창원)
[앵커]

경남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도록 전환하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비대면 시험이 확대되면서 평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통장단 제주 연수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진주시.

경상대학교는 일부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이번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중간고사에 이어 비대면 시험을 강화하면서 평가 프로그램 개발 등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적 평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종오/경상대학교 교학부총장 : "성적 A를 50%로 완화해서 학생과 교수의 요구를 절충하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창원지역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창원대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과 동시에 전면 비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대면 시험은 20명 이하 과목 가운데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있는 과목만 부분 허용했습니다.

기말고사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김경훈/창원대학교 교학부총장 : "(수강신청 인원이) 20명 이하 수업에 대해 대면시험도 가능하고 20명 이상 수업은 학교의 비상대책본부의 승인을 받아서 가능하도록…."]

경남대학교도 비대면 기말고사를 원칙으로, 2학기 대면수업을 한 강좌에 한해 대면시험을 허용합니다.

대면시험은 발열 체크 같은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고 학생 수 1.5~2배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제대학교와 가야대, 창신대도 일부 대면시험 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험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감염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진주시의원 “모든 시민 지역 화폐 지급”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오늘(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시민에게 진주사랑상품권 20만 원씩을 지급할 것을 진주시에 요구했습니다.

의원들은 지역화폐인 상품권을 사용하면 지역 경제가 활성화돼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다 같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7백억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은 내년도 애초 예산 삭감과 진주시의 '재정안정화기금' 일부를 사용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주시의회, 의원 연수 등 2억여 원 삭감

진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내년도 애초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의회사무국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진주시의회는 내년 예산안 22억 천여만 원 가운데 의원 국내·외 연수와 위탁교육비 등 2억 3천여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삭감한 예산은 시의회 국내여비 천9백여만 원, 국외여비 1억 2천4백만 원 등입니다.

시설안전공단,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출범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진주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준공된 시설물의 안전 관리뿐만 아니라 건설현장 안전 관리 기능까지 담당하게 됩니다.

앞으로 국토안전관리원은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과 중부권, 강원권 등 5개의 지사를 설치해 건설 현장의 사고를 줄이고 안전 불감증을 없애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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