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도입 늦어질 가능성 낮아”

입력 2020.12.10 (23:48) 수정 2020.12.11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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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확보한 4,400만 명분 백신 가운데 약 4분의 1인 천만 명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가 "미 식품의약국 FDA의 불신을 키운 탓에 연내 백신 승인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임상시험 부작용을 늑장 보고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오늘 "임상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면 내년 하반기에나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러다 보니 국내 도입이 늦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정부 답변 먼저 들어보시죠.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국내에서 도입이라든가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좀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경향과 심사도 충분히 고려할 것입니다만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승인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립적으로 신속하게 심사하겠다는 입장이고, 미국에서 허가를 거부했거나 실제 지연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미국은 오늘 FDA 자문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해 승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당일 ‘긴급사용 승인’을 낼 거란 보도도 나옵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현재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에 이어 오늘 승인이 떨어진 사우디까지 모두 4개 나라에서 접종이 허가됐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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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도입 늦어질 가능성 낮아”
    • 입력 2020-12-10 23:48:47
    • 수정2020-12-11 05: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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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확보한 4,400만 명분 백신 가운데 약 4분의 1인 천만 명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가 "미 식품의약국 FDA의 불신을 키운 탓에 연내 백신 승인이 어려워졌다"고 보도했는데요.

임상시험 부작용을 늑장 보고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오늘 "임상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면 내년 하반기에나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러다 보니 국내 도입이 늦어지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정부 답변 먼저 들어보시죠.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국내에서 도입이라든가 생산이 지체될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좀 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경향과 심사도 충분히 고려할 것입니다만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승인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립적으로 신속하게 심사하겠다는 입장이고, 미국에서 허가를 거부했거나 실제 지연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미국은 오늘 FDA 자문회의를 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해 승인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당일 ‘긴급사용 승인’을 낼 거란 보도도 나옵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현재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에 이어 오늘 승인이 떨어진 사우디까지 모두 4개 나라에서 접종이 허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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