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사이 17명 추가 확진…누적 509명

입력 2020.12.11 (10:45) 수정 2020.12.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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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이에만 충북 곳곳에서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조진영 기자, 확진자가 몇 명 더 나왔습니까?

밤사이 확진자가 추가됐다고요.

[리포트]

충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제천이 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청주 4명, 음성 3명, 그리고 증평과 영동에서 각각 2명입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509명까지 늘었습니다.

음성의 확진자 3명은 80대 노인 1명과 10대 미만 어린이 2명으로,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60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사실을 몰랐다가 어제 가족이 확진된 직후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평에서 추가된 2명도 어제 나온 10대 확진자의 부모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0대인 어머니는 지난 7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고, 50대인 아버지는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이밖에 영동에서 확진된 2명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부부입니다.

어제 남편이 발열과 근육통 등 의심증상을 보여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40대의 자녀도 콧물 등 의심 증상을 보이다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조금 전 제천에서 6명, 청주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공연 연습을 했던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1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단원이 지난 4일과 8일, 마스크를 쓰고 연습해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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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밤사이 17명 추가 확진…누적 509명
    • 입력 2020-12-11 10:45:54
    • 수정2020-12-11 11:25:31
    930뉴스(청주)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 사이에만 충북 곳곳에서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조진영 기자, 확진자가 몇 명 더 나왔습니까?

밤사이 확진자가 추가됐다고요.

[리포트]

충북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

제천이 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청주 4명, 음성 3명, 그리고 증평과 영동에서 각각 2명입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509명까지 늘었습니다.

음성의 확진자 3명은 80대 노인 1명과 10대 미만 어린이 2명으로,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60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감염 사실을 몰랐다가 어제 가족이 확진된 직후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평에서 추가된 2명도 어제 나온 10대 확진자의 부모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40대인 어머니는 지난 7일부터 몸살 증상을 보였고, 50대인 아버지는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족 간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초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이밖에 영동에서 확진된 2명은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부부입니다.

어제 남편이 발열과 근육통 등 의심증상을 보여 부부가 함께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청주 40대의 자녀도 콧물 등 의심 증상을 보이다 확진됐습니다.

여기에 조금 전 제천에서 6명, 청주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와 공연 연습을 했던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118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단원이 지난 4일과 8일, 마스크를 쓰고 연습해 추가 감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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