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경남의 전략은?

[앵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경남지역 기업들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 정책으로 새로운 활력 찾기에 나섰습니다.

경남은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배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선언을 한 정부가 제시한 한국판 뉴딜 정책!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한국 경제를 살리고, 지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경상남도는 5G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전통산업에 접목하는 디지털 뉴딜정책을 추진합니다.

[최상한/경상대 행정학과 교수/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 : "망치를 두드리고 용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로 조선 선박을 양산할 것인가. 자동차도 휘발유만 넣고 가는 자동차가 아니라 전기나 수소를 사용해서."]

원자력과 화력발전산업 등 탄소 에너지 배출 기업이 많은 경남!

두산중공업과 현대로템은 해상 풍력발전과 수소 전동차에 필요한 신기술 국산화에 집중이 필요합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진종헌/공주대 지리학과 교수/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 "(정부는) 처음에는 저탄소에서 지금은 탈탄소로 목표를 명확히 했고, 그런 점에서 그린뉴딜의 초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남권을 잇는 광역교통망권 구축도 지역 경쟁력 회복을 위한 뉴딜 전략 가운데 하나!

동남권 교통망을 통해 물류 활성화뿐만 아니라 수소 전동차와 전기트램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의 수요 창출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준하/지스트 환경공학부 교수/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 "광역교통망권을 이번에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함께 녹여내면서 전기트램을 던지십니다. 전기 트램에 수소도 들어가고 전기도 들어가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경남형 뉴딜의 체계적인 대응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영상편집:김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