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득점왕’ 경쟁 열쇠는 슈팅 수?

입력 2020.12.11 (21:48) 수정 2020.12.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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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놀라운 적중률을 과시하지만, 득점왕을 위해선 더 많은 슈팅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일의 왼발 프리킥이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케인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손흥민.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공격을 이끌며 토트넘의 조 1위에 힘을 보탰습니다.

놀라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에게, 영국 현지에서는 더 많은 슈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손흥민의 절대적인 슈팅 수가 적다 보니 장기적으로는 득점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1번의 슈팅으로 10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자보다 슈팅 수가 눈에 띄게 적습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높은 슈팅 정확도는 일시적이 아닌 손흥민의 기본적인 장점인 데다, 모리뉴의 효율적인 역습 전략이 최상의 결과를 내고 있어 슈팅 수가 큰 변수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손흥민과 케인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대 수준으로 뛰어난 호흡과 효율성을 자랑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피파 선정 '월드 일레븐' 최종 후보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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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득점왕’ 경쟁 열쇠는 슈팅 수?
    • 입력 2020-12-11 21:48:55
    • 수정2020-12-11 21:57:44
    뉴스 9
[앵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조 1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놀라운 적중률을 과시하지만, 득점왕을 위해선 더 많은 슈팅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일의 왼발 프리킥이 비니시우스의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1대 0으로 앞선 후반 케인과 함께 그라운드에 들어선 손흥민.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공격을 이끌며 토트넘의 조 1위에 힘을 보탰습니다.

놀라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에게, 영국 현지에서는 더 많은 슈팅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손흥민의 절대적인 슈팅 수가 적다 보니 장기적으로는 득점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21번의 슈팅으로 10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자보다 슈팅 수가 눈에 띄게 적습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습니다.

높은 슈팅 정확도는 일시적이 아닌 손흥민의 기본적인 장점인 데다, 모리뉴의 효율적인 역습 전략이 최상의 결과를 내고 있어 슈팅 수가 큰 변수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한준희/KBS 축구 해설위원 : "손흥민과 케인은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역대 수준으로 뛰어난 호흡과 효율성을 자랑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전망이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지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피파 선정 '월드 일레븐' 최종 후보에도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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