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보고”…국회, 필리버스터 일시 중단
입력 2020.12.12 (06:32)
수정 2020.12.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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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러버스터'가 오늘 새벽 일시 중단됐습니다.
앞서 토론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는 본회의를 정회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15분경.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발언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박 의장은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바로 발언을 중단하지는 않았고, 새벽 4시 10분을 넘겨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12시간 48분 발언으로, 그동안 최장 기록이었던 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의 12시간 31분을 넘겼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본회의장 등에 대한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방역을 마쳐도 확진자와 접촉한 의원의 국회 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사결과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필리버스터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당장 불명확한 상황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러버스터'가 오늘 새벽 일시 중단됐습니다.
앞서 토론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는 본회의를 정회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15분경.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발언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박 의장은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바로 발언을 중단하지는 않았고, 새벽 4시 10분을 넘겨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12시간 48분 발언으로, 그동안 최장 기록이었던 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의 12시간 31분을 넘겼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본회의장 등에 대한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방역을 마쳐도 확진자와 접촉한 의원의 국회 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사결과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필리버스터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당장 불명확한 상황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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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보고”…국회, 필리버스터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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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2 06:32:19
- 수정2020-12-12 22:22:42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plaza_p1/2020/12/12/170_5069780.jpg)
[앵커]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러버스터'가 오늘 새벽 일시 중단됐습니다.
앞서 토론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는 본회의를 정회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15분경.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발언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박 의장은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바로 발언을 중단하지는 않았고, 새벽 4시 10분을 넘겨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12시간 48분 발언으로, 그동안 최장 기록이었던 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의 12시간 31분을 넘겼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본회의장 등에 대한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방역을 마쳐도 확진자와 접촉한 의원의 국회 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사결과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필리버스터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당장 불명확한 상황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러버스터'가 오늘 새벽 일시 중단됐습니다.
앞서 토론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회는 본회의를 정회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3시 15분경.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이어가던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발언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박 의장은 "어제 필리버스터를 한 국회의원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다"며, "엄중한 사항이기 때문에 여야가 필리버스터를 계속할지 여부를 협의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바로 발언을 중단하지는 않았고, 새벽 4시 10분을 넘겨 단상에서 내려왔습니다.
12시간 48분 발언으로, 그동안 최장 기록이었던 민주당 이종걸 전 의원의 12시간 31분을 넘겼습니다.
박병석 의장은 윤 의원의 필리버스터가 끝난 뒤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교섭단체 간 협의 결과에 따라 본회의를 정회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국회는 본회의장 등에 대한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방역을 마쳐도 확진자와 접촉한 의원의 국회 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검사결과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필리버스터가 언제 재개될 수 있을지는 당장 불명확한 상황입니다.
지난 10일부터 열린 임시국회에서 여야는 국정원법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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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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