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에서 또 고병원성 AI…‘전국 10번째’

입력 2020.12.12 (07:00) 수정 2020.12.12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말, 고병원성 AI,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정읍지역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축산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정읍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방역요원들이 농장 진입로를 통제하고, 외부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만 7천 마리를 긴급 처분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그제, 오리를 출하하기에 앞서 실시한 방역기관 사전 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닭과 오리 8만여 마리도 긴급 처분됩니다.

[최재용/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 :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 고병원성이 확인되고 있는 전국의 어느 농장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농장으로부터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가금류 농가 50여 곳, 닭과 오리 3백여만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받습니다.

발생 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류 농가도 7일간 이동 제한에 들어갑니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28일,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축산당국과 가금류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정읍에서 또 고병원성 AI…‘전국 10번째’
    • 입력 2020-12-12 07:00:59
    • 수정2020-12-12 07:03:31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달 말, 고병원성 AI,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정읍지역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축산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사례는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박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북 정읍의 한 오리 농장입니다.

방역요원들이 농장 진입로를 통제하고, 외부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만 7천 마리를 긴급 처분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그제, 오리를 출하하기에 앞서 실시한 방역기관 사전 검사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닭과 오리 8만여 마리도 긴급 처분됩니다.

[최재용/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 :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 고병원성이 확인되고 있는 전국의 어느 농장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다 이렇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농장으로부터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가금류 농가 50여 곳, 닭과 오리 3백여만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받습니다.

발생 지역인 정읍의 모든 가금류 농가도 7일간 이동 제한에 들어갑니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28일,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축산당국과 가금류 농가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