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형산강 등 철새 서식지 AI 방역 소독 외

포항시가 형산강과 곡강천 등 철새 서식지에 광역 방제기와 드론을 동원해 AI 방역을 위한 집중 소독을 했습니다.

이번 집중 소독은 국내 13개 산란계와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겁니다.

지난 4일에는 경주 천북면 오야리에서 채취한 야생 철새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포항시와 경주시는 10km 방역대 안 262개 농장의 49만8천여 마리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내년 포항서 전국 단위 해양 행사 잇따라

내년에 포항에서 전국 단위 해양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내년 포항에서 제10회 전국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전국 단위 행사를 계기로 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관련 산업과 해양 레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해경, 연안 위험 예보제 ‘주의보’ 발령

포항과 울진 해양경찰서는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는 16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합니다.

해경은 강한 바람이 불고, 최대 3~5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조업선과 다중이용선박의 조기 입항을 권고했습니다.

또 갯바위와 방파제에는 너울성 파도가 칠 수 있어 낚시객이나 행락객들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육상 수조에서 연어 길러 어자원 생산”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가 육상 수조에서 연어를 어미로 기른 뒤 채란을 통해 연어 자원을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울진에 위치한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평균 체장 5㎝, 평균 중량 0.5g 어린 연어를 육상 수조에서 해수 순치 사육을 했습니다.

또 3년 정도 사육한 어미 연어 1쌍에서 지난 달 채란에 성공했으며, 천여 개의 수정란은 어린 연어로의 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연어 자원 생산 성공은 국내 연어 자원 회복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