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징계위’ 2차 심의…이 시각 법무부
입력 2020.12.15 (09:31)
수정 2020.1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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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지난주 채택된 증인들에 대한 심문 절차를 거쳐, 오늘 최종 의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윤 총장 징계위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징계위는 조금 뒤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건데요.
윤 총장은 이번에도 직접 출석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증인심문과 윤 총장 특별변호인단의 최종 의견진술이 있을 예정이고요.
이후 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징계위는 가능하면 오늘 안에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심문이 길어질 경우 징계위가 다시 열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징계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절차는 뭡니까?
[기자]
아무래도 증인심문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택된 증인은 모두 8명인데요.
그 구성을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측에 유리한 증인들이 각각 4명씩, 4대4 구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맞설 것으로 보이고요.
‘채널A 강요미수 사건’ 관련해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진술할 예정입니다.
감찰 문제를 놓고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이정화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다만 출석이 의무가 아니라서, 이성윤 지검장과 정진웅 차장검사 등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앵커]
윤 총장 측은 그동안 징계위 절차 문제를 계속 지적했었죠?
[기자]
네, 어제까지도 공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선 증인심문 과정에서 윤 총장 측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징계위가 어제는 상황에 따라 심문 권한을 줄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한 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이 빠진 자리 등에 예비위원을 지정해 위원회를 7명으로 꽉 채워달라고도 요청했는데요.
징계위는 의결 정족수인 4명만 넘으면 예비위원이 없어도 심의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지난주 채택된 증인들에 대한 심문 절차를 거쳐, 오늘 최종 의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윤 총장 징계위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징계위는 조금 뒤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건데요.
윤 총장은 이번에도 직접 출석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증인심문과 윤 총장 특별변호인단의 최종 의견진술이 있을 예정이고요.
이후 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징계위는 가능하면 오늘 안에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심문이 길어질 경우 징계위가 다시 열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징계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절차는 뭡니까?
[기자]
아무래도 증인심문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택된 증인은 모두 8명인데요.
그 구성을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측에 유리한 증인들이 각각 4명씩, 4대4 구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맞설 것으로 보이고요.
‘채널A 강요미수 사건’ 관련해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진술할 예정입니다.
감찰 문제를 놓고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이정화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다만 출석이 의무가 아니라서, 이성윤 지검장과 정진웅 차장검사 등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앵커]
윤 총장 측은 그동안 징계위 절차 문제를 계속 지적했었죠?
[기자]
네, 어제까지도 공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선 증인심문 과정에서 윤 총장 측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징계위가 어제는 상황에 따라 심문 권한을 줄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한 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이 빠진 자리 등에 예비위원을 지정해 위원회를 7명으로 꽉 채워달라고도 요청했는데요.
징계위는 의결 정족수인 4명만 넘으면 예비위원이 없어도 심의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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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5 09: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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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지난주 채택된 증인들에 대한 심문 절차를 거쳐, 오늘 최종 의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윤 총장 징계위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징계위는 조금 뒤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건데요.
윤 총장은 이번에도 직접 출석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증인심문과 윤 총장 특별변호인단의 최종 의견진술이 있을 예정이고요.
이후 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징계위는 가능하면 오늘 안에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심문이 길어질 경우 징계위가 다시 열릴 수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징계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절차는 뭡니까?
[기자]
아무래도 증인심문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택된 증인은 모두 8명인데요.
그 구성을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측에 유리한 증인들이 각각 4명씩, 4대4 구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맞설 것으로 보이고요.
‘채널A 강요미수 사건’ 관련해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진술할 예정입니다.
감찰 문제를 놓고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이정화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다만 출석이 의무가 아니라서, 이성윤 지검장과 정진웅 차장검사 등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앵커]
윤 총장 측은 그동안 징계위 절차 문제를 계속 지적했었죠?
[기자]
네, 어제까지도 공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선 증인심문 과정에서 윤 총장 측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징계위가 어제는 상황에 따라 심문 권한을 줄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한 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이 빠진 자리 등에 예비위원을 지정해 위원회를 7명으로 꽉 채워달라고도 요청했는데요.
징계위는 의결 정족수인 4명만 넘으면 예비위원이 없어도 심의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법무부에서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성동혁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 징계위원회가 오늘 다시 열립니다.
지난주 채택된 증인들에 대한 심문 절차를 거쳐, 오늘 최종 의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윤 총장 징계위 어떻게 준비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징계위는 조금 뒤 오전 10시 반부터 이곳 법무부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건데요.
윤 총장은 이번에도 직접 출석하진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증인심문과 윤 총장 특별변호인단의 최종 의견진술이 있을 예정이고요.
이후 위원회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징계위는 가능하면 오늘 안에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심문이 길어질 경우 징계위가 다시 열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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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징계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절차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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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증인심문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택된 증인은 모두 8명인데요.
그 구성을 보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측에 유리한 증인들이 각각 4명씩, 4대4 구도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른바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이 맞설 것으로 보이고요.
‘채널A 강요미수 사건’ 관련해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진술할 예정입니다.
감찰 문제를 놓고는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이정화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증인으로 나섭니다.
다만 출석이 의무가 아니라서, 이성윤 지검장과 정진웅 차장검사 등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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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 측은 그동안 징계위 절차 문제를 계속 지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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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어제까지도 공방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우선 증인심문 과정에서 윤 총장 측이 직접 질문할 수 있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요.
원칙적으로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징계위가 어제는 상황에 따라 심문 권한을 줄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한 발 물러선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총장 측은 추 장관이 빠진 자리 등에 예비위원을 지정해 위원회를 7명으로 꽉 채워달라고도 요청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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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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