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규모 집단 감염 속출에 비상…“거리두기 강화해야”
입력 2020.12.15 (10:44)
수정 2020.1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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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병원과 직장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남도는 집단 감염이 나온 밀양 윤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결정하고, 역학조사팀을 3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나흘 동안 환자와 의료진 등 확진자 10명이 나온 밀양 윤병원입니다.
병원은 오는 27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산의 한 병원도 확진자 6명이 나온 병동의 한 층을 격리했습니다.
집단 발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4명의 집단 발병이 나왔습니다.
하루 전날 교사가 확진된 뒤 동료 1명과 3살 원아 1명, 가족까지 확진됐습니다.
양산의 30대 확진자는 부산의 춤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식당이나 운동을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아 확진된 사례도 있지만 가족이나 동료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 거리 두기가 소홀해져 전파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1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입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자, 경상남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는 현재 300명인 역학조사팀을 천 명으로 3배 늘립니다.
추가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하고 역학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도 대대적으로 벌입니다.
노인요양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방역 취약 시설 800여 곳의 4만6천 명을 검사합니다.
경남의 일반 병상은 436개 가운데 140개의 여유가 있고, 중증환자 병상은 38개 가운데 21개가 남아 있습니다.
경남도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추가 확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875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경남에서는 병원과 직장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남도는 집단 감염이 나온 밀양 윤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결정하고, 역학조사팀을 3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나흘 동안 환자와 의료진 등 확진자 10명이 나온 밀양 윤병원입니다.
병원은 오는 27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산의 한 병원도 확진자 6명이 나온 병동의 한 층을 격리했습니다.
집단 발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4명의 집단 발병이 나왔습니다.
하루 전날 교사가 확진된 뒤 동료 1명과 3살 원아 1명, 가족까지 확진됐습니다.
양산의 30대 확진자는 부산의 춤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식당이나 운동을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아 확진된 사례도 있지만 가족이나 동료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 거리 두기가 소홀해져 전파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1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입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자, 경상남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는 현재 300명인 역학조사팀을 천 명으로 3배 늘립니다.
추가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하고 역학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도 대대적으로 벌입니다.
노인요양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방역 취약 시설 800여 곳의 4만6천 명을 검사합니다.
경남의 일반 병상은 436개 가운데 140개의 여유가 있고, 중증환자 병상은 38개 가운데 21개가 남아 있습니다.
경남도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추가 확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875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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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병원과 직장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남도는 집단 감염이 나온 밀양 윤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결정하고, 역학조사팀을 3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나흘 동안 환자와 의료진 등 확진자 10명이 나온 밀양 윤병원입니다.
병원은 오는 27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산의 한 병원도 확진자 6명이 나온 병동의 한 층을 격리했습니다.
집단 발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4명의 집단 발병이 나왔습니다.
하루 전날 교사가 확진된 뒤 동료 1명과 3살 원아 1명, 가족까지 확진됐습니다.
양산의 30대 확진자는 부산의 춤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식당이나 운동을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아 확진된 사례도 있지만 가족이나 동료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 거리 두기가 소홀해져 전파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1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입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자, 경상남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는 현재 300명인 역학조사팀을 천 명으로 3배 늘립니다.
추가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하고 역학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도 대대적으로 벌입니다.
노인요양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방역 취약 시설 800여 곳의 4만6천 명을 검사합니다.
경남의 일반 병상은 436개 가운데 140개의 여유가 있고, 중증환자 병상은 38개 가운데 21개가 남아 있습니다.
경남도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추가 확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875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경남에서는 병원과 직장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상남도는 집단 감염이 나온 밀양 윤병원의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결정하고, 역학조사팀을 3배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나흘 동안 환자와 의료진 등 확진자 10명이 나온 밀양 윤병원입니다.
병원은 오는 27일까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마산의 한 병원도 확진자 6명이 나온 병동의 한 층을 격리했습니다.
집단 발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창원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4명의 집단 발병이 나왔습니다.
하루 전날 교사가 확진된 뒤 동료 1명과 3살 원아 1명, 가족까지 확진됐습니다.
양산의 30대 확진자는 부산의 춤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식당이나 운동을 하며 마스크를 쓰지 않아 확진된 사례도 있지만 가족이나 동료와 같은 친밀한 관계에 거리 두기가 소홀해져 전파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1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시도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입니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속출하자, 경상남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는 현재 300명인 역학조사팀을 천 명으로 3배 늘립니다.
추가 접촉자를 신속하게 추적하고 역학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기 위한 검사도 대대적으로 벌입니다.
노인요양원과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방역 취약 시설 800여 곳의 4만6천 명을 검사합니다.
경남의 일반 병상은 436개 가운데 140개의 여유가 있고, 중증환자 병상은 38개 가운데 21개가 남아 있습니다.
경남도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추가 확보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875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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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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